어린 시절 추억 ‘어린왕자’를 만나다
어린 시절 추억 ‘어린왕자’를 만나다
  • 경남일보
  • 승인 2018.11.2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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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지 시민기자
어린 시절 어린왕자라는 소설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가 주인공인 소설에 대한 재해석을 미술작품으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K 현대미술관에서는 지난달 6일부터 ‘Dear My Little Prince(나의 어린 왕자에게)’라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전시회는 내년 1월 27일까지 관객들을 기다린다. 지난 1943년 미국에서 출간된 어린왕자는 180여 개 국어로 번역되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책으로 꼽힌다. 출간 후 영화, 만화, 드라마, 뮤지컬, 노래등 다양한 작품으로 만들어져 다방면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일본에는 박물관도 있을 정도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작품전은 원작의 작가인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상상력을 미디어 아트로 구현, 현대미술의 상상력과 직관성에 초점을 두고 관람을 하면 좋을 것 같다. 19명의 일러스트레이터, 미디어아티스트, 입체적 초상가 등 다양한 작가들의 20가지 작품들로 전시되어 있다.

소설 속 “부탁이야…양 한 마리만 그려줘”라는 대사로 만들어진 작품, 일몰을 44번이나 봤다는 어린왕자의 대사를 3D 프린터로 일출과 일몰을 함께 연출한 작품, 스스로 부풀리며 정서적인 포만감을 얻는 어린 아이의 시선에서 사람들이 씹고 버린 볼품없는 껌으로 샹들리에를 만들었다.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넌 네가 길들인 것들에 책임이 있어’ 등 쉬운 책은 분명 아니었던 이 원작소설은 책을 통해 친숙한 어린왕자의 이미지를 실현한 작품부터 그 실현한 이미지가 그림이나 조각이 아닌 볼트와 너트로 만들었다는 놀라움과 그라피티 기법으로 어린왕자를 그린 작품, 하얀 커튼으로 공간을 나누어 서로 다른 존재들에 부딪치는 어린왕자의 경험을 표현한 작품까지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달 6일부터 2019년 1월 27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며 24개월 미만의 유아를 제외하고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어른 1만 5000원, 중고생 1만 2000원, 초등학생 1만원, 영유아 8000원으로 할인도 가능하다. 오전 열시부터 오후 일곱시까지 열려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윤수지 시민기자

※본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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