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치처럼 ‘예술부흥과의 동행’
메디치처럼 ‘예술부흥과의 동행’
  • 황용인
  • 승인 2018.11.2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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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메세나 2018 대상 ‘경남자동차판매’
경남메세나협회(회장 황윤철, BNK경남은행 은행장)는 22일 창원 풀만호텔에서 한 해 동안 문화예술 부흥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의 업적을 결산하는 ‘2018 경남메세나대회’를 가졌다.

이날 메세나대회는 황윤철 회장을 비롯해 경남도 박성호 행정부지사와 도내 기업과 유관기관, 문화예술계 인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남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 나가기로 약속했다.

황윤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과거 14세기 이탈리아의 메디치 가문이 예술 분야에 후원함으로써 피렌체에서 르네상스 예술이 화려하게 꽃을 피울 수 있었던 것처럼 경남 기업인들의 메세나 활동이 아름답고 평화로운 경남 건설의 초석이 되고 있다”면서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후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메세나 대상은 경남자동차판매(주)(대표이사 이인호)가 수상했다.

메세나인상은 ㈜리베라관광개발 김태명 대표이사가 수상했으며 문화공헌상에 ㈜정일(대표이사 박종춘), 문화경영상에 ㈜구구(대표이사 이재철), Arts&Business상은 PS엔터테인먼트(대표 최민선)와 극단 이루마(대표 이정유)가 각각 수상했다.

‘2018 경남메세나대회’의 문화예술영재 부문에는 태예원(부산예고 2학년, 바이올린) 학생과 김유진(거제수월초 5학년, 피아노)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영예의 메세나 대상을 수상한 경남자동차판매(주)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남자동차판매는 경남메세나협회가 출범하기 이전부터 경남쳄버쏘싸이어티를 후원해 찾아가는 음악회, 자동차 전시장 음악회 등을 통해 음악을 도민 곁으로 돌려주고 도민들의 삶에 음악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통영 옻칠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통영옻칠미술관과 매칭펀드 결연을 맺고 옻칠아카데미를 설립, 국내외 50여명의 옻칠전문가를 배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올해부터는 창원문화재단과 결연을 맺고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메세나인상을 수상한 ㈜리베라관광개발 김태명 대표이사는 메세나 이사로 활동하면서 동서미술상운영위원회와 창원오뚜발레단의 발전에 극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박성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2007년 10개 기업과 예술단체의 결연으로 시작한 경남메세나 사업이 올해는 153개 팀이 결연하는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예술단체의 상생협력을 위한 메세나활동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업인과 문화예술인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경남메세나협회는 지난 2007년 창립 이래 기업과 예술의 가교역할을 하며, 지역경제와 예술의 균형발전 및 지역민의 문화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세나로 자리매김 했다. 현재 217개 회원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후원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로 인증 받았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경남메세나협회는 22일 창원 풀만호텔에서 한 해 동안 문화예술 부흥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의 업적을 결산하는 ‘2018 경남메세나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에서 경남자동차판매(주)(대표이사 이인호)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고 메세나인상 ㈜리베라관광개발 김태명 대표이사, 문화공헌상 ㈜정일(대표이사 박종춘), 문화경영상 ㈜구구(대표이사 이재철), Arts&Business상은 PS엔터테인먼트(대표 최민선)와 극단 이루마(대표 이정유)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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