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부족
준비 부족
  • 김순철
  • 승인 2018.11.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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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철 (창원총국취재부장)
경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지난 20일 종료됐다. 제11대 도의회 들어 처음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인 만큼 경남도의원들은 나름대로 사전 의원연수를 비롯한 예산안 심사기법 수업 등 나름의 준비를 했다. 그러나 피감기관인 경남도의 준비는 흡족하지 못했다. 곳곳에서 준비소홀로 질타를 받는게 비일비재했다.

▶지난 12일 경제환경위원회의 경남도 경제통상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진부 도의원이 경남도 예산이 부족해 기채를 발행할 정도인데, 도일자리 종합센터도 47%밖에 집행 안했고, 경남청년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 예산은 한 푼도 집행하지 않았다며 준비부족을 강하게 질책했다.

▶기획행정위원회에서는 성연석 의원이 거창대학이 역량강화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어려운 시기에 총장이 사퇴한데다 교직원들도 학교 미래에 대한 고민이 없다고 질타했고, 황재은 의원과 신영욱 의원, 박문철의원들 또한 전임교수보다 초빙교수와 시간강사 강의 비중이 높다고 지적하는 등 질타가 이어졌지만 자료부실과 답변태도 때문에 결국 재감사까지 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건설소방위도 토지정보과가 제출한 자료가 오류가 있는 데다 답변도 제대로 나오지 않자 재감사를 결정할 정도로 준비 부족이 이번 행감에서 도마위에 올랐다. 행정사무감사가 뭔가. 사전에 기일을 정하고 어느 정도 질의 내용이 예고됐는데도 답변조차 못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내달 3일부터 본예산 심사다. 이 때는 준비 소홀로 예산이 삭감되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한다.
 
김순철 창원총국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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