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엔 경남 겨울축제 속으로"
"12월엔 경남 겨울축제 속으로"
  • 정만석
  • 승인 2018.11.25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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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곳곳 김치·크리스마스·얼음 다양한 축제
수도권 첫눈과 함께 전국이 영하권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된 가운데 경남에서 겨울 여행객을 유혹하는 다양한 축제가 마련된다.

경남도는 12월 도내 곳곳에서 김치·크리스마스·천문대·수산물·얼음 등 다양한 주제의 겨울축제가 개최 예정으로 있다고 25일 밝혔다.

도가 소개한 축제를 보면 우선 내달 1일 하동군 적량면 삼화 에코하우스에서 지리산 자락에서 재배한 배추와 고추 등으로 김장체험을 하고 자신이 담근 김치를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알프스 하동 김치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김치품평회와 김치전시회도 열려 김치와 관련한 각종 볼거리와 시식 체험기회가 제공된다.

‘경남의 이태원’이라고 불리는 김해시 동상동 종로길 일대에서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세계 크리스마스축제’가 펼쳐진다.

올해 6번째인 축제는 첫날 중창단 공연과 트리 점등식이 진행된다. 세계 20여개 국가의 특색있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캐럴 경연대회를 비롯해 각종 문화예술공연이 한 달간 이어져 지역주민은 물론 이주민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긴 겨울밤 음악과 과학체험이 함께 진행되는 ‘김해천문대 겨울 밤하늘 이야기 축제’는 내달 15일 김해천문대에서 개최된다.

시민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 밤하늘 별과 소품을 이용한 마술쇼, 별 사진전, 어린이 과학부스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거제와 남해의 수산물축제도 볼거리다.

겨울철 대표 수산물인 대구를 주제로 한 ‘거제 대구 수산물축제’는 내달 22일부터 이틀간 거제시 장목면 외포항 일대에서, 물메기를 내세운 ‘남해 상주 해맞이&물메기축제’는 내달 3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거제 대구 수산물축제에서는 맨손 활어잡기, 직거래장터, 대구 시식행사, 대구 떡국나누기 등 대구를 직접 잡고 맛보고 사는 프로그램이 다채롭다.

상주 물메기축제에서는 물메기탕 등 물메기로 요리한 음식을 먹으며 불꽃놀이와 해넘이·해돋이 행사를 즐길 수 있다.

경남 대표 겨울축제인 ‘거창 금원산 얼음축제’는 내달 28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금원산자연휴양림에서 펼쳐진다.

축제장 주변 계곡의 얼음 눈꽃과 얼음 조각을 감상할 수 있고 미니 컬링장, 얼음썰매장, 눈 미끄럼틀 등 겨울스포츠도 체험할 수 있다.

거창 수승대관광지에서는 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눈썰매장이 겨울 손님을 맞이 한다.

연말연시 따스한 빛과 어우러지는 ‘거창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도 내달 9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거창군청 앞 로터리와 거창교 주변에서 열린다.

이밖에 거제 장승포함을 아름답게 장식할 ‘거제 2018 송년불꽃축제’는 내달 31일 장승포항 일대에서 화려한 불꽃놀이를 펼친다.

문일 도 관광진흥과장은 “경남에서는 사계절 내내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며 “이번 겨울에는 겨울축제만이 전하는 특별한 즐거움이 가득한 경남으로 많이 찾아와달라”고 당부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



 
경남겨울축제-거창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경남겨울축제-상주 해맞이&물메기 축제
경남겨울축제-알프스 하동 김치축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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