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시장, 진주지역 청년 창업농 만남
진주지역 청년 창업농업인들이 26일 조규일 시장에게 집현·금산 시설하우스 침수 재발대책 마련, 유등축제 먹거리 부스에 지역농산물 사용 등을 건의했다.
이날 진주시 농업인회관에서 열린 조 시장의 ‘시민과의 데이트’ 행사에는 지역 청년 창업농업인 10여명이 참석했다. 금산에서 청양고추 농사를 하고 있는 한 청년농업인은 지난 여름 태풍으로 하우스가 다 물에 잠겨 큰 피해를 봤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조 시장은 “논 농사에서 시설채소 재배로의 전환이 많지만 현 제방은 논농사 위주로 돼 있다”며 “진주시에서만 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가 있지만 당장 내년 침수 우려가 큰 지역부터라도 농어촌공사와 협의해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침수 방지시설 구축에는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고 시간도 꽤 걸리기 때문에 농가에서도 고설재배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덧붙였다.
딸기농사를 하고 있는 청년 창업농업인은 “유등축제와 국제농식품박람회 먹거리 부스에서 앉은뱅이 밀, 계란, 딸기 등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을 원료로 음식을 만들도록 행정지도를 해달라”고 건의했다. 조 시장은 “지역행사때 진주농산물을 활용해 먹거리를 만드는 것에는 동의한다”면서 “관람객의 인기를 모을 수 있는 콘셉트 설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시민과의 데이트’에서는 국제농식품박람회에 대한 평가와 내년 운영계획, 지역 대학생 4H 활성화 방안 지원 등이 논의됐다.
조 시장은 “올해 국제농식품박람회는 농업인에게는 기술과 지식을, 비농업인에게는 농업이 무엇인지 알려줄려는 노력을 많이 했다”며 “내년에는 체험행사를 더 늘리고 종합운동장을 개방해 야간에 축제를 열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대학생 4H 활성화를 위한 지원 요구에 조 시장은 “내부결속을 위한 행사를 개최하는 것도 좋지만 회원들과 시민들을 끌어 모을 수 있는 주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박철홍기자
이날 진주시 농업인회관에서 열린 조 시장의 ‘시민과의 데이트’ 행사에는 지역 청년 창업농업인 10여명이 참석했다. 금산에서 청양고추 농사를 하고 있는 한 청년농업인은 지난 여름 태풍으로 하우스가 다 물에 잠겨 큰 피해를 봤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조 시장은 “논 농사에서 시설채소 재배로의 전환이 많지만 현 제방은 논농사 위주로 돼 있다”며 “진주시에서만 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가 있지만 당장 내년 침수 우려가 큰 지역부터라도 농어촌공사와 협의해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침수 방지시설 구축에는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고 시간도 꽤 걸리기 때문에 농가에서도 고설재배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덧붙였다.
딸기농사를 하고 있는 청년 창업농업인은 “유등축제와 국제농식품박람회 먹거리 부스에서 앉은뱅이 밀, 계란, 딸기 등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을 원료로 음식을 만들도록 행정지도를 해달라”고 건의했다. 조 시장은 “지역행사때 진주농산물을 활용해 먹거리를 만드는 것에는 동의한다”면서 “관람객의 인기를 모을 수 있는 콘셉트 설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시민과의 데이트’에서는 국제농식품박람회에 대한 평가와 내년 운영계획, 지역 대학생 4H 활성화 방안 지원 등이 논의됐다.
지역 대학생 4H 활성화를 위한 지원 요구에 조 시장은 “내부결속을 위한 행사를 개최하는 것도 좋지만 회원들과 시민들을 끌어 모을 수 있는 주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박철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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