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들은 화합과 통합을 느끼고 있나
군민들은 화합과 통합을 느끼고 있나
  • 안병명
  • 승인 2018.11.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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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명기자
민선 7기가 출범하진 12월이면 6개월이 지난다. 새 희망을 말해주듯, 굿모닝 지리산 함양이 말해주듯 누구나 함양에 살아서 행복한 군민, 함양이 있어서 행복한 군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역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안을 보면 말과 행동이 다르게 돌아가는 것을 주위에서 느끼며 볼 수가 있다.

우선 지난 6월 지방선거 이후 지역에서는 손에 손잡고 군민 모두 하나 된 함양을 만든다는 말이 유행어가 되어 이젠 그동안 내려오던 모든 병폐와 악습이 철폐되나 하고 군민들의 기대가 무척이나 컸을 것으로 안다.

그러나 주민들이 느끼는 현실은 ‘도긴개긴’이란다. 민선 7기에서는 소외계층 없는 함양 실현을 위해 군민의 작은 소리를 듣고, 군민의 마음을 느끼고, 대화로 소통하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또한, 선심성 퍼주기와 임시방편 지원정책으로는 불투명한 미래를 담보할 수 없어 분명한 원칙과 기준을 세우고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정책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이러한 좋은 말들을 모르는 군민들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일부 군민들은 지역의 현실은 멀고도 멀기만 하단다. 손에 손을 잡는다는 이야기는 군민들 뇌리에서 잊혀 가고 있으며 크고 작은 자리들은 군민들 사이에서는 벌써 위화감만 조성되고 있으며 지난 군수시절부터 악순환 돼 오는 지역의 각종 병폐는 벌써 자신들이 일등공신으로 부군수 이상으로 앞서나가면서 도토리 키재기를 하는 등 비웃음을 사고 있어 이런 작태가 더욱 기승을 부려 오히려 부작용이 곳곳에서 발생할까 우려스럽다.

민선 7기에 바란다. 소외계층 없는 살기 좋을 함양을 위해 군민의 작은 소리를 듣고, 군민의 마음을 느끼고, 대화로 소통하는 행정. 원칙과 기준, 투명성, 합리성, 객관성을 갖고 비원칙이 아닌 원칙이 통하는 행정, 비상식이 아닌 상식이 통하는 행정, 비합리성이 아닌 합리성이 통하는 행정으로 편 가르기에서 벗어나 군민 모두가 함양에 살아서 행복한 군민이 되도록 이젠 무언가를 보이며 행동으로 옮겨야 할 때이다.

손에 손잡고 다가오는 크나큰 행사들을 위해서라도, 하나 된 군민화합을 위해 진정한 통합을 하고 있는지 이런 말을 피부로 느끼는 군민들이 몇 %라도 늘어나도록 해야 할 때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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