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서상면 자원봉사협의회(회장 김택근)는 27일 회원 20여 명이 회장 자택에 모여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펼쳤다.
뜨거운 나눔 정신을 담은 빨간 자원봉사회 조끼를 입은 자원봉사협의회 회원들은 초겨울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이웃과 사랑을 나누고자 배추 120포기를 절이고 양념을 개어 김장김치를 20kg 김치통 24개에 나누어 담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김치통은 관내 지리산 솔뫼된장에서 해마다 50통씩을 기부해 자원봉사협의회 김장 시 배부용 김장 통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된 20kg짜리 24개의 김장김치는 관내 경·노모당 6개소와 홀로 사는 노인, 한부모가정, 기초생활수급가정 등에 전달했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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