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화성 탐사를 위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InSight)’호가 26일(현지시간) 적도 인근의 엘리시움 평원(Elysium Planitia)에 ‘무결점’ 착륙을 했다. 지난 5월 5일 발사돼 206일간의 긴 여정 끝에 4억8000만㎞를 날아 최종 목적지에 다다른 것이다. NASA는 인사이트호를 통해 화성 지하세계에 대한 탐사가 본격화되어 암석형 행성의 형성과 수십억 년에 걸친 변화과정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사이트호는 1976년 7월 인류 최초의 화성 착륙선인 바이킹 1호(Viking 1) 이후 NASA의 아홉 번째 화성 착륙 시도였으며 한 번의 실패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성공했다. 화성 착륙에 성공한 나라는 미국이 유일하다. 사진은 인사이트 착륙선의 로봇 팔에 위치한 카메라로 촬영한 화성표면.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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