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 경제종합
"서부경남KTX 대비 통합 지역경제권 구축"도시계획가협회·LH '2018 지역발전 합동세미나'
박성민 기자  |  smworld17@gn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1.27  10:20:25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27일 오후 3시 경상대학교 공과대학 멀티미디어실에서 열린 ‘2018지역발전 합동세미나’에서 마상열 경남발전연구원 박사가 ‘서부경남KTX개통에 따른 지역발전 방안’에 대한 주제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서부경남KTX 개통에 대비하여 통합적 지역경제권 구축과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오후 3시 경상대학교 공과대학 멀티미디어실에서 경제·교통·도시개발 등 서부경남 현안을 고민하는 ‘2018지역발전 합동세미나’가 개최됐다. 한국도시계획가협회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최·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서부경남KTX와 항공산업, 지역개발사업 등 3가지 주제를 다뤘다.

이날 세미나는 학계, 지자체, 공공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첫 주제 발표자로 나선 경남발전연구원
마상열 박사는 ‘서부경남KTX개통에 따른 지역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마 박사는 서부경남의 강점과 약점, 위협요인을 분석해 KTX개통에 맞춰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부경남 강점으로는 △지리산, 가야산, 한려해상 등 청정한 자연환경 △가야문화·유교·불교 등 풍부한 문화자원 △한방약초·녹차·휴양·해상풍력 등 특이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회요인으로는 △지속적인 광역교통망확충 △인구감소 둔화와 귀농귀촌 증가 △남해안선·백두대간 벨트 등 정부 중장기 발전정책 수혜 가능성 △경제성장에 따른 해양레저스포츠 관심증대 등을 꼽았다. 약점으로는 △도시지역과 농어촌지역의 지속적 불균형 △신산업 및 지식기반서비스 기반 취약을 언급했다.

그는 KTX개통을 대비해 강점은 지역발전 잠재자원으로 활용하고 위협요소는 적극적으로 대처해 강점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약점요인은 기회요소로 전환하기 위해 자원활용 및 사고의 전환을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약점과 대내외적 위협요인을 타파하기 위한 통합적 지역경제권 구축과 여건을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서부경남 항공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명확한 목표로 사람들이 모이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항공대 류재영 교수는 항공산업이 기계·소재·주택·조선·레저 등 타 산업군으로 번지는 파급효과와 다양 산업 생태계와 연관성을 강조했다. 특히 류 교수 아시아 항공 산업의 허브로 불리는 싱가포르 항공산업의 예를 들어 적극적인 벤치마킹을 통해 발전전략을 구상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싱가포르는 도시국가의 약점을 극복하고 항공과 항만 분야에서 선진국으로 발돋움 했다. 특히 셀레타 항공산업단지라는 특화단지를 개발해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며 “철저한 수요조사와 기획으로 입주기업 중심의 산업생태계를 기획하고 핵심 기업을 마케팅해 집적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성공을 거뒀다”고 소개했다.

실제 싱가포르 정부는 단지 조성 과정에서 보잉 등 세계일류기업 투자유치에 중점을 두고 최고급 골프장, 공원, 의료시설 등 국제 수준의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이어 행정규제는 이용자 중심으로 완화하고 전 정부부서가 매달 경영실적을 검토하며 문제점 해결을 위해 종합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나타냈다.

류 교수는 서부경남 항공산업에 대해서도 “이미 사천지역도 세계적인 항공기업인 KAI를 비롯 60여 개 항공부품업체가 있어 기술이 축적되고 뿌리를 내리고 있다”며 “서부경남 항공산업도 싱가포르와 같이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사람들이 모이는 비즈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최영호 LH국책사업기획처 차장이 ‘서부경남 지역개발사업 활성화 방안’라는 주제로 각 지자체들이 국비지원 지역개발 사업을 위해서는 정책 패러다임의 변화를 파악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차장은 “이번 정부는 중앙정부가 주도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지자체가 사업을 기획하고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을 표방하고 있다”며 “대규모 정책사업 위주 개발에서 지자체, 주민주도, 소규모 다품종 위주 개발을 지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LH는 전문성과 노하우를 활용해 지역개발 사업에서 총괄사업관리자 역할을 하고 있다. 개발계획 구상부터 관리·운영까지 지자체의 지역개발사업 업무를 지원하는 일이다. 그는 “LH는 역세권 투자선도지구 등 전국 지자체와 다양한 지역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경남에서는 고성무인 종합타운 주자선도지구,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본사가 진주로 이전한 만큼 서부경남 지역개발 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두번째 발표자로 나선 류재영 한국항공대 교수는 ‘서부경남 항공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 방안’에 대해 해법을 제시했고 세번째 주제는 최영호 LH국책사업기획처 차장이 ‘서부경남 지역개발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안정근 한국도시계획가협회장(경상대 도시공학과 교수)은 개회사에서 “지방중소도시의 자립적 경제 구조 조성을 위해 노후된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을 통한 지역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차별되고 지속적인 지역개발 정책 및 사업 추진이 요구된다”며 “지역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계층의 참여와 합의과정이 선행되어야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되어야한다”고 말했다. 김상엽 LH전략사업 본부장은 축사에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메가트랜드는 LH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지자체,학계,연구원,기업체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같이 가야 하겠다”고 밝혔다.

주제발표에 이어 안정근 교수가 좌장을 맡은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은 양금석 경남과학기술대 교수, 하승철 경남도 서부권지역본부장, 강진성 경남일보 기자, 김진근 경남발전연구원 실장, 신상화 한국국제대 교수, 손순금 LH국책사업기획처장 등이 나서 각계 의견을 나눴다.


박성민기자


박성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