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KTX 조기 건설 염원 외면해선 안돼
서부경남KTX 조기 건설 염원 외면해선 안돼
  • 경남일보
  • 승인 2018.11.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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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KTX 조기 건설을 위한 경남도민의 염원이 갈수록 불타오르고 있다. 지난 27일에 서부경남KTX 조기 착공을 염원하는 도민들의 서명부가 정부에 전달됐다. 경남도와 도의회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 KTX) 조기건설을 위한 특별위원회, 진주시가 이날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전달한 도민들의 서명은 서부경남KTX의 조기 착공 염원이 얼마나 큰가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다.

서부경남KTX는 철도서비스가 없는 서부경남지역의 실질적 교통복지 실현은 물론 고용·산업위기지역인 경남의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경남 경제를 지속성장가능한 경제구조로 바꾸는데에는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서부경남KTX 조기 건설에 경남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남도와 진주시 등 경남권 전체가 서부경남KTX 조기 건설을 줄기차게 정부에 요구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경제성 논리에 따른 예비타당성 조사가 걸림돌이 돼 번번히 무산됐다.

그렇지만 국토불균형이 심각한 현실에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예비타당성을 통과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그래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선 지방에는 예비타당성을 면제해야한다는 지적이 높다. 이에 따라 서부경남KTX 사업 또한 지역발전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어야 한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경남도, 진주시, 지역민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서부경남 KTX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조기 착공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하는 당위성이 힘을 얻고 있다.

경남에서는 서부경남KTX 조기착공을 위한 범시민 결의대회와 서명운동, 김삼선(경북 김천∼경남 삼천포) 철도 착공 52주년 기념 서부경남 KTX 조기착공 기원식 등을 개최하는 등 서부경남KTX 조기 착공을 경남도민이 한마음으로 염원하고 있다. 정부에서 경남도민의 이같은 염원을 더 이상 외면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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