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뼛속부터 NC”…내년시즌 준비 '의욕'
“나는 뼛속부터 NC”…내년시즌 준비 '의욕'
  • 연합뉴스
  • 승인 2018.11.28 1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창민, FA 1호계약 마치고 "홀가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1호 계약자가 된 NC 다이노스 모창민(33)이 “너무 좋다. 홀가분하다”며 기뻐했다.

모창민은 28일 전화 인터뷰에서 “1호 계약을 해서 더욱 좋다. 빨리 내년 시즌을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의욕을 보였다.

2008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모창민은 2012년 말 신생 구단 NC의 창단 멤버로 변신했다.

NC에서 주력 선수로 도약한 모창민은 “나는 뼛속부터 NC”라며 FA 계약 전부터 NC에서 계속 뛸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도 얼어 있고, 올해 성적도 좋지 않았다. 팀도 꼴찌를 한 상황이어서 좋은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다른 팀은 하나도 생각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모창민은 “구단이 그런 점을 높이 평가해서 좋은 대우를 받은 것 같다”며 “그래서 책임감이 더욱 크다. 주장 나성범을 잘 받쳐주고, 후배를 잘 이끌어가라고 계약을 해주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모창민은 “다이노스에서 주전도 해보고, 주전을 빼앗겨 보기도 했다. 다시 지명타자로서 올라오기도 하고, 수술도 받았다. 힘든 점도 있었지만, 포스트시즌과 한국시리즈도 경험하고 즐거운 기억이 더 많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모창민은 NC의 주전 3루수로 뛰다가 박석민 이적 후 백업으로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호준의 은퇴 후 우타 거포 계보를 이으며 2017년 타율 0.312에 17홈런 등 최고의 성적을 냈다.

올 시즌에는 족저근막 부분파열로 81경기에서 타율 0.279로 주춤했지만, NC는 모창민을 향한 신뢰를 거두지 않고 더 좋은 미래를 약속했다.

이제 FA 계약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모창민은 “이제 우리 팀은 감독님도 바뀌고 경기장도 바뀌고 모든 게 새로워진다. 내년을 기분 좋게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