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협력업체, 항공기 품질 무결점 운동 선포
KAI-협력업체, 항공기 품질 무결점 운동 선포
  • 문병기
  • 승인 2018.11.28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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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협력업체들이 품질 무결점을 위해 힘을 모았다. KAI를 비롯해 환화, LIG넥스원 등 59개 업체는 28일 오전 사천 KAI 본사에서 ‘품질 무결점 운동 선포식’을 갖고 무결점 운동 실천 선서를 통해 품질경영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KAI는 한국형전투기사업(KF-X)과 소형무장헬기(LAH) 등 주요 개발사업의 설계 단계 품질 강화와 국내·외 고객들이 요구하는 예방적 품질 보증은 물론 방산제품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품질 무결점 운동 추진하고 있다.

향후 협력업체들도 KAI의 품질 무결점 실천 계획과 연계하여 연말까지 별도의 품질경영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본격 실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KAI는 지난 9월 28일 창립기념식에서 ‘KAI 무결점 첫 날’을 선포하고 품질 무결점 실천 계획을 수립해 왔으며, 이번 선포식을 통해 품질 무결점 운동을 협력업체로 확대했다.

항공기 개발 전 과정의 체계적 관리와 선제적 리스크 대응을 위해 설계, 구매, 생산, 운영 등 분야별 품질 책임제를 도입하고, 주요 구성품의 결함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국·내외 협력업체의 초도 납품물에 대한 품질검사를 강화하며 비행안전품목 특별 검사, 고객 현장 점검을 주기적으로 진행한다.

또한 현장에서 발생되는 품질 우려사항 및 개선 사항 발굴을 위해 내부‘품질 신문고 제도’를 운영하고, 품질 개선 T/F를 통해 관리 시스템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KAI는 협력업체의 품질 시스템 취약 부분을 특별 점검하고 개선사항 분석을 통해 품질기법을 전수함으로써 국내 항공산업 품질 인프라를 강화함은 물론 품질 무결점 운동을 단순 품질 관리가 아닌 KAI와 협력업체의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고 상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김조원 사장은 “무결점 품질경영을 위해 KAI는 물론 협력업체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사소한 것 하나도 간과하지 않는 디테일한 품질관리로 국산항공기 신뢰회복과 고객만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KAI와 협력업체는 무결점 운동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품질역량을 확보하고, 상생발전을 이루어가기 위해 △내가 수행한 공정은 내가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업무에 임한다.△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착수부터 납품까지 절차를 준수한다.제품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무결점운동을 자율적으로 수행한다. △발생가능한 불량을 사전에 인식하고 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한다.△무결점운동실천계획을 적기에 수립하고 반드시 달성한다는 실천선서문을 채택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KAI와 환화 등 59개 협력업체들은 28일 KAI본사에서 품질무결점운동 선포식을 가진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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