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제조업 ICT융합’ 전략사업 추진
창원시 ‘제조업 ICT융합’ 전략사업 추진
  • 이은수
  • 승인 2018.11.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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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혁신·경쟁력 강화, 2023년까지 250억원 투입
창원시는 다가오는 2019년을 ‘다시 일어서는 창원 경제’의 원년으로 삼고, 제조분야(기계, 조선ㆍ해양, 공작, 금형 등) 중심의 ‘ICT/SW융합’을 신성장 5대 전략 산업으로 선정해 2023년까지 국비를 포함 250억 원 규모의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신성장 5대 전략 산업은 ICT/SW융합, 로봇, 방위·항공, 수소, 스마트 산단 등이다.

이번 사업들의 가장 큰 특징은 침체된 지역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의 수요를 반영, 제조분야 ICTㆍSW융합 제품 상용화를 통한 공정 혁신에 있다.

지난달 이미 시행된 ‘기계산업 ICT/SW융합지원 사업’에서는 기계 산업의 SW융합 제품 상용화 및 개발 지원 공고를 통하여 수요ㆍ공급 기업 36개사를 모집하고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조 분야 공정혁신과 고부가가치를 위한 경쟁력 강화가 목적인 이번 사업은 SW융합을 통한 스타업 제품 상용화 모델 개발에 최대 9000만원, 선도 융합 제품 상용화 개발 모델에 최대 2억6000만원이 기업당 지원되며, 사업비는 국비 포함 24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동시에 추진되는 ‘지역 VR/AR 인프라구축 지원’사업에서는 지금까지 게임이나 교육에 주로 활용되던 VR/AR콘텐츠를 지역 제조업 기반으로 옮겨 가상현실을 이용한 시제품 제작이나 장비ㆍ안전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과 콘텐츠 개발을 지원한다.

기업에 가장 필요한 제품설계ㆍ제조공정ㆍ물류관리ㆍ제조공정 4개 분야의 콘텐츠 개발을 위해 과제당 기업별 최대 1억8000만원 지원되는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9억9500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9억9500만원이 편성됐다.

벌써부터 조선ㆍ해양 분야에서는 STX조선해양이 중소기업과 연계한 콘텐츠 개발을 문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진행되는 사업 외에도 내년부터 2023년까지는 지역 주력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제조분야 특히, 생산기계 중심의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을 경남도와 협력하여 150억원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노후화 제조 장비 고도화를 위한 기술개발, 산업 현장형 맞춤 실무 교육을 통한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를 통해 종전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SW클러스터 특화 사업으로, 이 사업을 통하여 강소기업 20개 육성, 신규일자리 800개 창출, 제품상용화 30건 등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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