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경남은 2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올 시즌 마지막 라운드인 38라운드 1위 전북과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경남은 18승 11무 9패 승점 65점을 기록하며 리그 2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 했다.
‘특급 공격수’ 말컹은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올 시즌 26골을 기록하며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다.
올 시즌 1부 리그로 올라온 경남은 시즌 초반 4연승과 11경기 무패행진 등 역사를 써 가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특히 지난 25일,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는 수원을 6년만에 꺾고 리그 준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본선 직행이라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이날 38라운드 경기에서는 이미 리그 1위와 2위를 확정지은 양팀이 만났지만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경남은 그동안 약했던 전북을 상대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장식하고 싶었고 전북은 최강희 감독의 고별전에서 승리라는 선물을 안겨주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경기 초반은 홈팀인 전북이 분위기를 가져가며 기세를 올렸다.
전반 시작과 함께 경남 오른쪽 측면을 파고 든 전북 손준호가 기습적인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김신욱이 헤더로 연결했다.
하지만 경남 골키퍼 손정현에 막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초반 상승세를 탄 전북은 전반 내내 로페스와 김신욱을 앞세워 경남 문전을 위협했다.
반면 경남은 전북에게 중원을 내주는 등 다소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선제골은 경남의 자책골로 전북이 가져갔다.
전반 14분 전북 로페즈가 왼쪽 측면에서 꺾어준 크로스가 경남 김현훈의 다리를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들어가버렸다. 전북에겐 행운의 골이었다.
반격에 나선 경남은 전반 20분 김효기가 1대 1 찬스를 만들었지만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면서 기회를 놓쳤다.
이후 쿠니모토와 우주성의 슈팅 등으로 만회골을 노렸지만 0-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은 경남이 분위기를 가져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전북은 이동국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이동국은 여러차례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공방전을 펼치던 경기는 네게바의 동점골로 더 뜨거워졌다.
후반 16분 네게바는 화려한 드리블로 전북 수비수 3명을 제치고 환상적인 골을 기록, 경기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팀은 승리를 가져가기 위해 혈투를 펼쳤다.
특히 전북은 최강희 감독에게 마지막 선물을 선사하기 위해 이동국 등을 앞세워 경남의 문전을 위협했다.
반면 경남은 골키퍼 손정현의 선방과 수비수들의 육탄방어로 전북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 마무리했다.
김영훈기자
경남은 2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올 시즌 마지막 라운드인 38라운드 1위 전북과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경남은 18승 11무 9패 승점 65점을 기록하며 리그 2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 했다.
‘특급 공격수’ 말컹은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올 시즌 26골을 기록하며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다.
올 시즌 1부 리그로 올라온 경남은 시즌 초반 4연승과 11경기 무패행진 등 역사를 써 가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특히 지난 25일,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는 수원을 6년만에 꺾고 리그 준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본선 직행이라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이날 38라운드 경기에서는 이미 리그 1위와 2위를 확정지은 양팀이 만났지만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경남은 그동안 약했던 전북을 상대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장식하고 싶었고 전북은 최강희 감독의 고별전에서 승리라는 선물을 안겨주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경기 초반은 홈팀인 전북이 분위기를 가져가며 기세를 올렸다.
전반 시작과 함께 경남 오른쪽 측면을 파고 든 전북 손준호가 기습적인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김신욱이 헤더로 연결했다.
하지만 경남 골키퍼 손정현에 막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초반 상승세를 탄 전북은 전반 내내 로페스와 김신욱을 앞세워 경남 문전을 위협했다.
반면 경남은 전북에게 중원을 내주는 등 다소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선제골은 경남의 자책골로 전북이 가져갔다.
전반 14분 전북 로페즈가 왼쪽 측면에서 꺾어준 크로스가 경남 김현훈의 다리를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들어가버렸다. 전북에겐 행운의 골이었다.
반격에 나선 경남은 전반 20분 김효기가 1대 1 찬스를 만들었지만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면서 기회를 놓쳤다.
이후 쿠니모토와 우주성의 슈팅 등으로 만회골을 노렸지만 0-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은 경남이 분위기를 가져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전북은 이동국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이동국은 여러차례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공방전을 펼치던 경기는 네게바의 동점골로 더 뜨거워졌다.
후반 16분 네게바는 화려한 드리블로 전북 수비수 3명을 제치고 환상적인 골을 기록, 경기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팀은 승리를 가져가기 위해 혈투를 펼쳤다.
특히 전북은 최강희 감독에게 마지막 선물을 선사하기 위해 이동국 등을 앞세워 경남의 문전을 위협했다.
반면 경남은 골키퍼 손정현의 선방과 수비수들의 육탄방어로 전북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 마무리했다.
김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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