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취임 후 첫 해외출장
김경수 지사 취임 후 첫 해외출장
  • 정만석
  • 승인 2018.12.0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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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마트산업 방문 경남형 모델 구상
김경수 지사가 2일 취임 후 첫 해외출장에 나섰다. 김 지사는 ‘경남형 제조업 혁신’의 최적 모델을 만들기 위해 일본의 스마트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2일~5일까지 카시와노하 스마트시티, 화낙, 후지사와 SST경영기업, 요코하마 기업경영지원재단, 요코하마 스마트시티 등 일본의 핵심적인 선진기관과 기업 방문일정으로 짜여졌다.

일본 현장 연수단은 김 지사를 포함해 경제혁신추진위원과 스마트공장민관합동지역협의체, 테크노파크, 발전연구원, 공무원 등 19명으로 꾸려졌다.

구체적인 일정을 보면 김 지사는 2일 일본에 도착해 가장 먼저 ‘재일본 경남도민회’를 찾았다. 동경과 가나가와, 지바현 도민회 도민들을 격려하고 경남도의 새로운 도정방향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변함없는 경남사랑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둘째 날인 3일에는 기업과 협력을 통해 미래형 도시를 조성한 ‘카시와노하 스마트시티’를 방문한다. 경남도는 카시와시와 기업과의 상생협력부분과 지하수와 빗물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활용실태, 일본 최대 규모로 태양광을 활용한 인공조명 식물공장 등 에너지관리시스템을 집중 살펴볼 예정이다.

산업용 로봇 점유율 세계 1위 기업인 ‘화낙’도 방문한다. 화낙은 세계 최고수준의 자동화를 달성하고 있으며, 원격감시시스템을 통해 예방안전 기능까지 강화하고 있다. 화낙이 제조업으로 영업이익률 40% 달성한 로봇장인 정신과 ‘하나의 일에 집중하여 좁은 길을 걸어간다’는 기업 이념을 잘 살펴 경남의 제조업 혁신 성공 매뉴얼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세째날인 4일, 연수단은 건강 복지 교육에 중점을 둔 다기능 복합형 거점인 ‘후지사와 SST(Sustainable Smart Town)’과 요코하마 유일의 중소기업 지원센터인 ‘요코하마 기업경영지원재단’을 방문한다.

마지막날인 5일에는 일본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스마트시티 실증도시로도 지정된(2010년 4월) ‘요코하마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살펴볼 계획이다. 김 지사는 “경남도가 독일과 일본을 스마트산업 해외시찰 방문지로 선정하게 된 것은 양국이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고, 스마트산업 발전 모델을 비교해 경남지역에 맞는 제조업 혁신 정책을 발굴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방문규 경제혁신추진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독일연수단은(경제혁신추진위원, 기업인, 유관기관, 공무원 등 20명)은 함부르크, 빌헬름스 항만과 산학협력 인터스터리 4.0 스마트 클러스터 방문을 마감하고 지난 2일 일정을 마무리했다.

경남도는 오는 12월에 개최될 제5차 경제혁신추진위원회에서 독일과 일본의 스마트산업에 대한 비교와 경남형 제조업 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논의할 계획이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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