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성산 보선 예비후보 등록 첫날 4명 출사표
창원성산 보선 예비후보 등록 첫날 4명 출사표
  • 김순철
  • 승인 2018.12.0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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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형·권민호·여영국·강기윤…선거사무소 설치·명함 배부 등 가능
노회찬 전 정의당 국회의원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내년 4월 3일 치러지는 창원성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4일 총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창원시 성산구선거관리위원회는 보궐선거 투표일 120일 전인 이날 오전 9시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손석형 민중당 창원시위원회 위원장(전 경남도의원), 권민호 전 더불어민주당 창원성산 지역위원장(전 거제시장), 여영국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전 경남도의원), 강기윤 자유한국당 창원성산 당협위원회 위원장(전 국회의원)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들 외에 자유한국당은 강기윤 예비후보 외에 김규환(비례대표) 국회의원, 이상철 전 경남도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이재환(전 창원성산 지역위원장) 중앙당 부대변인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무소속은 박훈 변호사가 지난 8월 페이스북을 통해 출마를 일찌감치 선언했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 설치,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문자메시지 발송, 전화 선거운동 등이 가능하다.

예비후보 등록 기간은 내년 3월 13일까지며, 정식 후보등록 기간은 보궐선거 투표일 20일 전인 내년 3월 14∼15일 이틀간이다.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2020년 4월 21대 총선을 약 1년 남겨놓고 치러진다.

여당이 압승한 올해 6·13 지방선거 뒤 달라진 경남지역 민심을 가늠해 볼 수 있는데다 1년 후 치러질 총선의 풍향계가 될 수 있을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창원성산은 2800여 입주기업, 고용인원 12만명이 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있는 곳이다.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를 진보정당 최초의 지역구 의원으로 뽑을 정도로 진보성향 표심이 강하다.

노회찬 전 국회의원 또한 이 지역구로 옮겨 3선에 성공하며 재기했다.

2000년 이후 치러진 5번의 총선에서 진보진영이 3번, 보수진영이 2번 창원성산을 차지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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