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수문학관 ‘개관 15주년’ 맞이합니다”
“이원수문학관 ‘개관 15주년’ 맞이합니다”
  • 김귀현
  • 승인 2018.12.0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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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향의 봄’ 노래비 전시도
8일 이원수문학관·동원홀 개막
올해 개관 15주년을 맞은 이원수문학관이 기념 행사 ‘쿵딱콩딱 겨울 물오리 이야기’를 8일 오후 2시부터 이원수문학관과 동원홀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2003년 12월 30일 이원수문학관이 개관한 이후 15년 동안 개최해온 행사를 영상으로 추억하고, 지난해 성황리에 공연했던 뮤지컬 ‘고향의 봄’ 중 일부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또 지난 2007년 작고한 아동문학가 유경환 선생의 소장 자료 2500여 점을 사)동시동화나무의 숲이 사)고향의봄기념사업회로 기증, 기증 약정식도 치른다.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축하공연도 마련돼 있다. 꿈쟁이 아저씨와 함께 하는 유쾌상쾌 매직벌룬쇼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며, 다가오는 2019년 달력을 이원수 동시로 꾸며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개관 15주년을 기념 특별전인 ‘우리나라 방방곡곡 고향의 봄 노래비 사진전’도 열린다. 심재영, 이지환 씨가 최근 전국 조사를 거쳐 펴낸 책 ‘한국의 노래비’(나무향)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노래비는 ‘고향의 봄’ 노래비였다고 전했다. 서울 종로구, 인천 남동구, 양산시, 경기 수원시, 경북 영덕군, 충남 보령시 등 20곳에 노래비가 있었으며, 다음으로 많은 노래비는 가곡 ‘고향’(10개), ‘가고파’(8개), ‘향수’(8개), 동요 ‘엄마야 누나야’(7개)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에서 전국 20곳에 세워진 ‘고향의 봄’ 노래비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특별사진전을 개막, 내년 1월 31일까지 이원수문학관 앞 로비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현재 마산합포구 산호공원에 지역민의 성금으로 처음 세워진 ‘고향의 봄’ 노래비가 건립된지 올해로 50년이 되는 해로 그 의미를 더한다고 문학관 측은 밝혔다.

같은 기간 이원수문학관에서는 아동문학가 유경환의 기증자료를 전시할 예정이다. 사)동시동화나무의 숲과 공동으로 마련하는 이 전시에는 대표 작품과 저서, 사진, 이름표 등 기증 자료 중 일부를 전시한다.

한편 이번 개관 기념 행사는 (사)한국문학관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2018 지역문학관 특성화 프로그램 국비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의창구청에서도 함께 후원하고 있다. 문의는 294-7285(이원수문학관).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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