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공익신고의 날로 선포"
"12월 9일, 공익신고의 날로 선포"
  • 연합뉴스
  • 승인 2018.12.0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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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권익위원장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5일 “사회의 부조리를 신고해 세상을 바꾸는 데 기여한 분들의 중요성을 알리고 공식적으로 감사를 표시하기 위해 12월 9일을 ‘공익신고의 날’로 선포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KT스퀘어에서 처음으로 열린 반부패주간 기념식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박 위원장은 “다양한 기회를 통해 신고자분들을 만나 뵈면서 그분들의 용기 있는 결단이 우리 사회의 커다란 변화를 이끌고 있음을 느꼈다”며 “신고자분들이야말로 우리 사회에 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모두 신고자분들의 옳은 선택으로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에서 살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엔은 2003년 12월 9일 멕시코 메리다에서 반부패협약 조인식을 열고, 이를 기념하는 뜻에서 12월 9일을 ‘세계 반부패의 날’로 지정했다.

권익위는 매년 12월 9일을 전후로 ‘반부패주간’을 지정해 청렴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고, 올해는 여기에 덧붙여 이날을 ‘공익신고의 날’로 선포한 것이다.

박 위원장은 “반부패 개혁은 우리 정부의 핵심목표”라며 “청렴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된 이때 권익위도 반부패 정책과 지원으로 우리 사회가 한 단계 더 청렴하게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공부문의 부패뿐만 아니라, 사립유치원 비리, 채용비리 등 생활 속 적폐를 개선하기 위해 과제를 지속해서 발굴·점검해가겠다”며 “반부패주간을 계기로 일반 국민이 청렴에 대해 더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권익위는 6일에는 한국형사정책연구원과 공동주관으로 ‘반부패 개혁 국제포럼’을, 7일에는 반부패 민관협력모델 정립방안을 토론하는 ‘청렴 콘퍼런스’를 각각 개최하고, 14일에는 박 위원장이 외교부 재외공관장을 대상으로 범정부 반부패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특강을 한다.

연합뉴스



 
박은정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5일 서울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열린 ‘반부패 주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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