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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베트남 유학생 30명 연락두절유학비자로 입국, 불법 취업 의혹
경상대, 입학 시 서류 심사 강화
정희성  |  raggi@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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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5  1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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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에 유학을 온 베트남 학생 수 십여 명이 학교를 무단 이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이들의 소재 파악에 나섰고 교육부도 실태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5일 경상대학교 등에 따르면 베트남 유학생 30명이 지난 1년여 간 한두 명씩 연락을 끊고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다.

대학에서 어학연수 과정을 밟거나 이 과정을 마치고 학부로 진학한 베트남 학생이 300명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10%가량이 사라진 셈이다.

대학 측은 이들이 유학비자로 들어와 불법 취업을 하기 위해 학교를 이탈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상대학교는 재발 방지를 위해 외국인 어학연수생과 유학생이 학교 생활에 조기 적응해 성공적으로 학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학사관리를 엄격히 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관리 부서를 국어문학원에서 내년 3월부터 대외협력본부로 이관해 유학생 지원과 학사관리를 대학 본부에서 직접 맡게 된다.

대학 측은 “다른 대학에서도 이런 이탈 유학생이 발생해 비자 발급을 제한하는 것으로 안다”며 “어학연수생에 대한 학생관리를 엄격히 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입학 시 서류심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대학측은 유학생 이탈 방지를 위해 전담 강사를 위촉하고 방학 중 간담회, 통역 근로학생 배치, 장학금 지급, 예방 교육 등을 하고 있지만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 출입국외국인사무소 관계자는 “경찰과 협조해 이들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며 “도내 대학에서 이렇게 집단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교를 무단 이탈한 경우는 드문 일”이라고 했다.

이어 “유학생들은 이제 불법체류자 신분이다. 이들은 앞으로 강제 퇴거(출국)될 예정이다”며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대학들이 각별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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