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여러가지 안을 검토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창원 의창구)은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과 만나 현재 폐쇄를 검토 중인 한국수출입은행 창원지점의 존치를 촉구했다. 수출입은행은 조직혁신의 일환으로 12월 중에 국내 지점 일부를 축소한다는 방침을 세웠고, 이 축소 방침에는 창원지점 폐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은 “수출입은행은 중소기업의 수출입을 지원하기 위한 국책금융기관으로 최근 창원지역 경제가 자동차, 조선, 기계 등 제조업이 힘든상황”이라며 “중소기업들이 어려워진 상황 때문에 여신 잔액이 떨어져 창원지점을 폐쇄한다는 것은 현 정부의 정책에 역행하는 것” 이라고 주장했다.
또 “중소기업인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국책금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며 “창원상공회의소 등을 통해 존치 의견이 전달된 만큼, 관련 의견을 반영해 창원지점 존치를 강력하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은 행장은 “수출입은행의 구조조정은 창원만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며, 박 의원과 창원상공회의소 등의 뜻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여러가지 안들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한국수출입은행 창원지점의 여신지원액은 6011억 원으로 전국 13개 지점 및 출장소 중 9위로 하위권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이는 조선, 기계, 자동차 등 창원을 비롯한 경남의 주력산업의 침체로 인한 최근의 실적인 만큼, 현재의 실적으로 창원지점 폐쇄의 주요 판단근거로 삼는 것은 문제가있다.
김응삼기자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은 “수출입은행은 중소기업의 수출입을 지원하기 위한 국책금융기관으로 최근 창원지역 경제가 자동차, 조선, 기계 등 제조업이 힘든상황”이라며 “중소기업들이 어려워진 상황 때문에 여신 잔액이 떨어져 창원지점을 폐쇄한다는 것은 현 정부의 정책에 역행하는 것” 이라고 주장했다.
또 “중소기업인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국책금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며 “창원상공회의소 등을 통해 존치 의견이 전달된 만큼, 관련 의견을 반영해 창원지점 존치를 강력하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기준 한국수출입은행 창원지점의 여신지원액은 6011억 원으로 전국 13개 지점 및 출장소 중 9위로 하위권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이는 조선, 기계, 자동차 등 창원을 비롯한 경남의 주력산업의 침체로 인한 최근의 실적인 만큼, 현재의 실적으로 창원지점 폐쇄의 주요 판단근거로 삼는 것은 문제가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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