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10일 낮부터는 조금씩 풀릴 듯
강추위, 10일 낮부터는 조금씩 풀릴 듯
  • 임명진
  • 승인 2018.12.09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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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적인 한파가 경남을 비롯한 전국에서 기승을 부린 가운데 10일 낮부터는 추위가 다소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 경남지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일부 지역은 칼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를 더욱 낮췄다. 이 기간 기온은 평년보다 4~9도 가량이나 낮아 매서운 한파에 도심의 거리는 주말에도 한산한 모습이었다.

이날 아침도 거창 영하 8.0도, 합천 영하 7.3도, 창원 영하 5.6도, 진주 영하 3.7도 등 도내 전지역이 영하권의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

이 추위는 10일 아침까지 경남 전지역에서 영하의 기온을 보이며 이어지겠다.

특히 경남의 북서내륙과 중부내륙 지역은 밤사이 복사냉각으로 인해 체감온도가 영하 8~13도까지 떨어져 춥겠으니 건강과 농·축산물 관리, 수도관 동파 등 추위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추위는 낮부터는 다소 풀리겠으나 당분간 기온은 평년수준 또는 그보다 낮은 양상을 보이겠다.

11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아침에 비가 시작돼 늦은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지리산과 일부 지역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다.

한편 경남은 한파 못지 않게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가 건조해 산불과 각종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현재 거창과 함양, 하동, 남해를 제외하고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상태”라면서 “11일 비 또는 눈이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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