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남센터(센터장 유승훈)는 창원 더연리지 웨딩홀&뷔페에서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해를 준비하는 따뜻한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상자인 ‘협심자’(協心者)와 가족들, 센터 관계자와 운영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간 활동 동영상 상영 및 직원 소개, 가족모임 회장 인사말과 운영위원장 축사를 통해 역경을 이기며 성장해 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해(기해년 황금돼지띠)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1부 행사에서는 관계자 감사패 수여와 그루터기 가족모임 회장의 감미로우면서도 힘찬 섹소폰 연주, 협심자와 가족들의 합창공연, 재미있는 퀴즈게임과 역동적인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모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어 2부에서는 협심자 회장의 감동적인 회복 수기 발표와 단도박 뱃지 및 메달수여식이 이어졌다.
유승훈 센터장은 “중독 문제를 치료하고 회복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족 간의 격려와 지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센터를 통한 회복을 독려하며, 앞으로도 중독문제 치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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