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배수로 정비해 밭작물 습해예방해야
[농사메모]배수로 정비해 밭작물 습해예방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18.12.0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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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장려품종 및 사용목적에 맞는 벼 품종 확보와 논토양 개량에 신경 쓰고, 밭작물 습해 예방을 위한 배수로 정비와 봄감자 보급종 신청, 시설과채류 환경관리에 유의하며, 겨울철 과수원 시설물 관리에 힘쓴다.

■ 벼농사

2019년에 사용할 볍씨는 지역 장려품종 중에서 수매품종 및 사용목적에 맞는 품종을 확보해야 하며, 벼 보급종은 품종 특성을 미리 알아본 후 기간 내에 시군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사무소에 신청한다. 벼 보급종 외에 특수미 품종이나 신품종 재배를 원하는 농가는 농업실용화재단을 통해 신청토록 하고, 자가 채종 종자 및 자율교환 종자를 사용하는 농가에서는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종자 활력검사를 받은 후 사용한다. 땅심이 낮은 논은 객토, 유기물 및 토양개량제, 깊이갈이, 배수개선 등 작물 재배특성에 알맞은 토양 종합적 개량관리를 하되, 유기물을 투입할 때 논토양 적정 유기물 함량은 3~4%이므로 토양검정 결과를 참고하여 알맞게 사용한다.

■ 밭작물

습해를 받은 보리·밀 재배포장은 겨울을 나는 동안 추위에 견디는 힘이 약해져 얼거나 말라죽기 쉬우므로 반드시 배수로를 철저히 정비하여 서릿발 피해와 습해를 막아준다. 봄감자 보급종 종자 신청을 기간 내에 읍면동사무소로 하고, 종자의 수명과 활력을 오래 유지하려면 알맞은 저장온도와 습도에 보관하고 병해충, 쥐피해 등을 받지 않도록 관리한다.

■ 채소

일교차에 의한 시설 내 안개가 발생하지 않도록 측창과 천창 개폐에 신경을 써서 재배 작물의 생리장해 현상을 방지하고, 온도 하강 시 작물별 적온 관리를 위해 야간 최저온도를 과채류는 12℃이상, 엽채류는 8℃이상 유지되도록 난방기 가동 온도를 설정한다. 시설딸기는 흐린 날이 많아 일조량이 부족하면 광합성 저하 및 낮은 지온으로 양분흡수가 불량해 생육이 부진하고, 왜화(작은 꽃)되어 약한 화방출현 및 착과불량, 잿빛곰팡이병 발생 등 장해가 나타나므로 주간 환기 철저와 야간 보온관리로 적정온도를 유지한다. 마늘·양파재배포장 토양이 건조하면 월동 중 찬 공기가 뿌리까지 들어가 얼어 죽기 쉬우므로 따뜻한 날 오전에 물을 주어 태양열에 의한 지온 상승을 유도한다.

■ 과수

과수원 내 낙엽, 잡초, 썩은 가지 등은 생육기간 중 발생한 병해충의 월동장소가 되므로 휴면기 경운 작업 시 뒤집어 주거나 불에 태워 병해충 밀도를 낮춘다. 관수시설은 동파의 우려가 있으므로 내부의 물을 완전히 빼주고 작업도구는 한 곳에 모아 두며, 토양 표면에 덮여 있는 반사필름, 부직포 등을 걷어 나무뿌리 부근 지열이 차단되지 않도록 한다.

■ 버섯

겨울철 느타리버섯 재배사는 주·야간 온도차가 크면 병해발생이 많아지므로 보온자재를 사전에 점검하여 재배사 온도가 항상 10~16℃정도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

■ 축산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겨울철 발판 소독조를 축사 출입구에 설치하되, 기온 급강하 시 결빙되지 않도록 축사 안쪽으로 이동시켜 운영한다. 저온 건조한 날씨에는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으로 가축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소독을 자주 실시하고, 양돈농가는 매일 임상관찰을 실시하여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에 신경 쓰며, 의심축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기관(1588-9060/1588-4060)에 신고한다.

/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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