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저도 해상관광 유람선’ 본격 취항
거제 ‘저도 해상관광 유람선’ 본격 취항
  • 김종환
  • 승인 2018.12.11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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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민의 오랜 바람인 ‘저도’ 개방 및 소유권 반환 문제가 논의되는 가운데, 거제 관문인 북부지역 해상관광에 새바람을 일으킬 ‘저도 해상관광 유람선’이 본격 취항한다.

(주)거제 저도 해상관광 유람선(대표이사 김재도)은 지난달까지 운항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절차와 부잔교 등 부대시설 준비를 모두 마치고, 오는 21일 오전 11시 다기능 해양관광시설인 거제시 장목면 궁농항에서 정식 취항식을 갖는다.

유람선사측은 이날 인근 마을주민들과 언론사 기자단을 ‘팸투어(Familiarization-Tour)’ 형식으로 초청해 시범운항을 시작으로, 다가오는 성탄절과 연말 및 새해 불꽃놀이 등 서너차례 예비운항을 거쳐 저도 및 거가대교 일원 해상관광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10월 오픈한 한화리조트 거제벨버디어가 마주보는 장목면 궁농항을 모항으로 한 저도해상 관광유람선은 속력 15노트에 길이 28m, 폭 6.5m의 승선인원 196명의 104톤급 ‘섬여행1∼3호’ 3척을 동시에 투입, 태초의 신비를 안고 있는 거제북부의 해안 절경을 투어하게 된다.

이번에 취항하는 거제 저도해상 관광유람선은 거가대교를 통과해 대통령 해상별장인 저도를 거쳐 2차 대전 당시 50조원의 금괴 전설이 서린 중죽도, 대죽도, 백여도와 이수도(利水島)를 돌아 대계마을과 매미성 앞 해상을 돌아오는 코스로 평일 하루 3회(주말·공휴일 4회) 운항되며, 1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유람선 운항 코스 주변에는 지금껏 알려진 것 보다 훨씬 많은 볼거리가 숨어있다. 특히, 차를 타고 그냥 지나치는 거가대교와 달리, 바다에서만 볼수 있는 ‘거가대교에 걸린 일출(日出)’ 등 숨은 비경은 유람선을 타지 않고서는 제대로 즐길 수가 없다.

김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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