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이 화음을 쌓았다…14일 비봉코러스 창단 공연
인연이 화음을 쌓았다…14일 비봉코러스 창단 공연
  • 김귀현
  • 승인 2018.12.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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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고등학교 동문으로 구성
진주고등학교 동문합창단 비봉코러스 창단 공연이 14일 오후 7시 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비봉코러스는 지난 2016년 10월에 결성, 2017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개천합창제, 6.25기념음악회, 사천바다페스티벌 등 각종 대외 행사와 여러 합창단 공연에 게스트로 참여했고, 모교 행사에 ‘단골 출연’하고 있다.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으로서 ‘화합과 소통, 격조있는 여가활동’을 표방하며 단원 모집을 시작한 이들은 팔순이 넘은 선배부터 30대 후배까지 50년을 넘나드는 다양한 연령층 30여 명이 모여 출범했다. 동문이자 전문 지휘자인 이승엽 지휘자를 주축으로 부지휘자 겸 보컬트레이너 강나루, 반주자 하은혜(현재 윤정은)로 지도부를 구성하고, 이경수 단장 외 전 단원들이 매주 1회 2시간 연습해왔다.

이날 공연에는 게스트로 독일에서 활동 중인 테너 이재식이 무대에 서며, 진주여고 동문합창단인 일신코러스와 삼현여고 동문합창단 아젤리아콰이어가 우정 출연한다. 테너 이재식은 진주가 낳은 성악가로 독일바이마르 국립극장 주역가수로 오페라 마술피리, 돈 죠반니, 라 보엠, 베르테르, 장미의 기사 등 다수 작품을 이끌었다.

일신코러스는 1998년 시작해 20년 전통을 자랑하는 여성합창단으로 진주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동문들로 구성돼 7번의 정기연주회와 다수의 합창대회 참가 경력을 세운 합창단이다. 아젤리아콰이어는 올해 2월 삼현여자고등학교 졸업생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창단했다. 지휘자, 반주자, 단원 모두가 삼현동문의 선·후배로 이루어져 고운 화음을 자랑한다.

이경수 단장은 “비봉코러스는 비록 비전공자로 구성되어 있으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합창의 매력은 공감에 있다. 합창단을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종합예술단 결성에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창단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전화(745-7168) 예약하면 좌석을 우선 배정받을 수 있다. 수령한 초대권은 당일 경남문화예술회관 매표소에서 좌석표로 교환하면 된다. 현장 예매는 잔여 좌석에 한해 선착순 배정된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진주고등학교 동문으로 구성된 ‘비봉코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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