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거창·신원농협 합병안 가결
남거창·신원농협 합병안 가결
  • 황용인
  • 승인 2018.12.1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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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농협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남거창농협과 신원농협이 조합원의 찬성으로 합병 가결돼 남거창농협으로 새출발하게 됐다.

거창군 관내 남거창농협과 신원농협은 지난 12일 합병을 위한 총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합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합병안이 통과됐다.

이날 합병투표에서 남거창농협은 조합원 1717명 중 1162명이 투표에 참여해 942명이 합병에 81.07%의 찬성율을 보였으며 신원농협은 조합원 1023명 중 782명이 투표해 그 중 563명이 71.99% 찬성율을 기록했다.

양 농협은 앞으로 합병공고와 채권자보호절차를 이행하고 정관과 사업계획안에 대한 총회의결을 거친 후 내년 3월 중 농림축산식품부에 합병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남거창농협과 신원농협은 총 조합원 2740명, 상호금융예수금 1536억원, 경제사업 312억원, 총 자산 2172억원 규모의 농협으로 새출발하게 된다.

이번 남거창농협과 신원농협의 합병은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농업시장 개방 등 농업·농촌 환경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고 합병을 통한 규모화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해 지난 6월부터 합병을 위한 협의를 시작해 왔다.

경남농협 하명곤 본부장은 “어려운 농업·농촌의 현실을 고려해 볼 때 농협의 규모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합병을 통해 양 농협의 조합원들은 더 나은 서비스와 실익을 제공받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9일 하동 화개농협과 악양농협이 조합원 63.5%, 80.6%의 찬성으로 합병 의결했다.

황용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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