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시인·바이어·기업·사찰·사회단체·식당 후학사랑 합류
하동지역 미래 꿈나무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출연이 연중 꾸준히 이어진 가운데 지난 11월에도 각계각층의 후학사랑 장학기금 기탁이 줄을 이었다.
13일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에 따르면 하동 출신의 정호승 시인이 지역에서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후배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며 지난달 7일 장학기금 500만원을 출연했다.
하동 농·특산물을 수출·입하는 국내·외 바이어 업체들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제공해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담아 장학기금을 내놓기도 했다.
먼저 부산에 소재한 GS트레이드 이상진 대표가 지난달 7일 300만원을, 같은 달 14일에는 미국 굿모닝엔터프라이즈 박인수 대표가 김경원 부군수에게 장학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앞서 13일에는 하동전통식품 김경연 대표가 300만원을, 21일에는 휴심사 벽암 주지스님이 500만원, 같은 날 협성기업(대표 차현숙)·협성자원(대표 황갑선) 대표 부부가 1000만원을 출연했다.
이양호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미래 하동을 이끌어갈 후학 양성에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비록 날씨는 차가워졌지만 후학을 사랑하는 마음은 따뜻하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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