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성 산청군 임업후계자협의회 회장이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산림분야 최고 영예인‘제11회 임업인상’을 수상했다.
산청군과 산청군산림조합중앙회는 강 회장이 지역 임업인들의 소득향상과 친환경 임산물 생산에 기여한 공로로 임업인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강 회장은 지난 2009년 임업후계자로 선발돼 차황면 철수리 소재 약 15ha의 임야에 산마늘, 곰취 등 산림소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또 영농조합설립은 물론 자체브랜드 개발을 추진해 지역자원과 연계한 특화 가공품을 생산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친환경 임산물을 연중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지역 임업인들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했다.
특히 강 회장은 임업인들의 최대 축제 행사인 ‘2019년 한국임업 후계자 전국대회’의 산청군 유치에 큰 역할을 했다.
한국임업후계자 전국 대회는 2019년 7월께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산청군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산림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7000여명의 전국 임업인들의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임업인상은 산림조합중앙회가 임업의 선진화와 특화품목개발, 소득증대 등 임업발전에 공헌한 임업인에게 수여하고 있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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