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산물 구매, 상생 모델로 만들 것”
“지역농산물 구매, 상생 모델로 만들 것”
  • 박성민
  • 승인 2018.12.0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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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태 LH 안전보건후생부장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지역 농산물 구매 촉진과 구내식당 식자재의 효율적 조달을 위해 조달방식을 변경한다.

이를 위해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식자재 시범입찰을 실시하고 올해 7월부터 전품목으로 확대 시행한다.

시범입찰은 육류가 8200만원으로 납품기간은 올해 8월부터 10월 31일까지 지역농산물 구매요청을 적극 수용하여 농산물 등에 대해 경남지역 업체로 제한 적용했다.

정진태 LH 안전보건후생부 부장은 “지역 도매상분들이 LH 구내식당에 지역 농산물을 써달라는 요구가 있었지만 기업입장에서 조달 품목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보장이 필요했다”며 “예를 들어 육류같은 경우에는 만약 구제역 등이 발생하면 영세한 업체에서는 공급이 어려워질 수 있어 신중한 입장이었다. 그러나 시범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결과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진주지역 외에 경남 전체로 식자재 공급 업체를 확대해 조달 안전성을 높이면서도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낙찰하한율을 적용해 최저가 낙찰 적용에 따른 저급 식자재 납품을 예방하고 적격심사를 도입해 낙찰하한율 80%로 설정했다.

내년도 조달규모는 총 450개 항목에 대해 약 18억원 수준이다. 도내 3개 업체는 LH에 곡물과 과일, 수산물, 부식류, 육류, 가공품 등에 걸쳐 내년 6월 30일까지 약 7개월간 약 6억원 규모로 식자재를 공급한다. 정 부장은 “낙찰하한율을 적용하고 적격심사를 도입한 것은 지역 내 업체의 과당경쟁을 방지하고 어느정도 이익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라며 “이를 통해 지역과 LH가 상생의 모델을 보여 줄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미 가공품을 제외하고 경남지역 업체들이 낙찰하한율을 준수해 납품하고 있고 매일 아침에 소모되어 신선함이 요구되며 반품이 어려운 우유, 식빵 등 9개 품목은 제외했다.

앞으로 입찰에 따른 식자재 질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납품기간 동안 직원을 대상으로 음식 맛에 대한 만족도조사를 내년 3월께 진행해 접수된 의견은 차기 내년 5월에 진행할 하반기 식자재 입찰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 부장은 “지역에 내려오면서 지역민에게 인심을 얻지 못하면 어려울 때 누가 도와줄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혁신도시 조성 목적에 맞게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내년도 하반기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정진태 LH 안전보건후생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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