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희망직업 1순위는?
청소년들의 희망직업 1순위는?
  • 정희성
  • 승인 2018.12.13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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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운동선수’ 중·고생 ‘교사’
교육부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초등학생들은 ‘운동선수’, 중·고생들은 ‘교사’가 희망직업 1순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지난 6∼7월 동안 전국 초·중·고 1200곳의 학생 2만 7265명(초6 8597명·중3 9122명·고2 9546명)을 대상으로 진로교육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진로교육 현황에 따르면 초등학생은 운동선수, 중·고등학생은 교사가 각각 희망직업 1위를 차지했다.

올해 학생 희망직업 조사 결과를 분석해 보면 지난해보다 새로운 직업이 다수 등장했고 의료·이공 계열 직업이 보다 다양해졌다.

초등학생의 경우 인터넷방송진행자(유투버), 중학생은 뷰티디자이너, 연주·작곡가, 고등학생은 뷰티디자이너, 생명·자연과학자 및 연구원이 희망직업 10위권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또 의사·간호사로 양분되던 의료 관련 직업이 의사·간호사·의료·보건 관련직으로, 과학자·엔지니어로만 구분되던 이공 계열 직업이 화학·생명·과학·컴퓨터공학 등으로 세분화되는 등 학생들의 희망직업이 구체화된 것도 눈에 띈다.

또 초등학생의 경우 희망직업 1위로 운동선수를 꼽아 10년 간 부동의 1위였던 교사를 2위로 밀어냈다. 학생들의 진로탐색이 활성화되면서 희망직업이 보다 다양화, 구체화돼 10여 년간 상위 10위가 차지하던 비율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들이 희망직업을 선택한 이유는 초·중·고 모두에서 ‘내가 좋아해서’(초 56.3%, 중 51.8%, 고 48.6%), ‘내가 잘할 수 있어서’(초16.6%, 중 19.6%, 고 21.4%)가 상위 1 ,2위를 차지했다.

중·고등학생의 경우 진로정보를 주로 학부모·가족, 담임교사, 커리어넷(교육부, 진로교육정보망)·워크넷(고용노동부, 고용정보망)을 통해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생은 학부모·가족을 통한 정보획득비율이 44.8%, 담임교사가 44.6%, 커리어넷이 42.7%였고, 고등학생은 55.6%가 커리어넷, 33.8%가 담임교사, 30.5%가 워크넷을 이용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초등학생들은 운동선수(9.8%), 교사(8.7%), 의사(5.1%), 조리사(요리사·4.9%), 인터넷방송진행자(유튜버·4.5%)를, 중학생들은 교사(11.9%),경찰관(5.2%), 의사(4.8%), 운동선수(4.4.%), 조리사(요리사·3.4%)를, 고등학생들은 교사(9.3%), 간호사(4.9%), 경찰관(4.5%), 뷰티디자이너(2.9%), 군인(2.8%)을 희망직업 상위 5가지로 각각 꼽았다.

정희성기자



 
초중고희망직업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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