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보건의료원, 생활습관 개선
산청군보건의료원과 단성면 건강위원회가 단성면 지역주민들의 건강 생활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산책로 3곳을 조성했다.
산청보건의료원은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의 하나로 산청군 단성면에 강누~경호강길, 관정~소남 뚝방길, 입석~문흘 들길 등 3개의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은 표준화사망률이 높인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스스로 건강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주민 주도형 건강증진사업이다.
단성면은 지난 2017년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에 선정돼 단성면 건강위원회를 발족했다. 올해에는 지역 내 전 경로당을 돌며 노래·웃음교실과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이번 산책로 조성 역시 단성면 건강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함께 추진한 사업이다. 위원회와 주민들은 앞으로 건강한 생활을 위해 꾸준한 걷기운동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산청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겨울철이라 아직은 산책로가 허전하지만 봄이 오면 유채꽃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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