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거창대학 발전 민·관·산·학협 구성
도립거창대학 발전 민·관·산·학협 구성
  • 이용구
  • 승인 2018.12.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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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은 위기에 처해 있는 도립거창대학의 발전을 위한 민·관·산·학 협의회를 구성하고, 분야별 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13일 밝혔다.

협의회는 거창군, 거창군의회, 거창교육지원청, 고등학교 자율장학협의회, 거창군상공협의회, 거창대학 등 6개 기관단체로 구성된다. 협의회는 오는 12월말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다.

6개 기관단체는 협의회 구성 발족식에서 분야별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상호 협력해 거창대학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거창대학은 지난 8월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역량강화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남도와 합동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대학 당면 문제 해결과 조직 혁신을 위한 강도 높은 자구책을 마련하고 위기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거창대학이 거창군에 미치는 경제적, 사회적 영향은 매우 크다. 100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은 인구 증가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직·간접적 소비로 인한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젊은 세대의 유입으로 지역문화에 활력을 불어넣어 거창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힘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러한 거창대학의 가치를 볼 때 거창대학의 위기는 거창군 전체가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할 과제다. 거창대학 발전을 위한 예산지원은 물론 지역 업체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 등 여러 가지 방안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구인모 군수는 “대학 지원 강화 및 협력체계 구축으로 대학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우수학생 유치로 군의 인구 증가와 청년 일자리 창출, 소비 증가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등 앞으로 협의회의 활동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은 인구증가 지원 시책으로 전입대학생에게 장학금 및 학자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전입대학생을 대상으로 학기별 30만 원의 생활관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대학 육성을 위해 거창대학 평생교육원 위탁사업 및 기능보강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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