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사제동행 문화탐방'
경남도교육청 '사제동행 문화탐방'
  • 강민중
  • 승인 2018.12.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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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중순께 대만·중국 두차례
서부·동부권 학생 100여명 대상
▲ 진주교육지원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꿈키움교실 활성화를 위한 사제동행 먼나라 이웃나라 문화탐방’설명회에서 경남도교육청 강호상 장학관이 참석교사들에게 주의 사항과 시행일정 등을 안내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남일보가 주관하는 ‘꿈키움교실 활성화를 위한 사제동행 먼나라 이웃나라 문화탐방’행사가 내달 중순 도내 서부·동부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만과 중국에서 각 각 마련된다.

매년 겨울방학시즌에 맞춰 열리고 있는 ‘사제동행 문화탐방’은 학생들이 해외 속 우리 문화를 돌아보며 민족의 정신과 혼을 되새기고 위대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 학업에서 잠시 벗어나 스스로를 돌아보는 것을 계기로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꿈을 찾는 자아 발견의 시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난해 겨울탐방에는 일본을 방문해 역사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교토의 귀무덤과 윤동주, 정지용 시비 등을 비롯해 , 오사카 역사박물관, 오사카 성, 고베 메리켄파크, 사람과 방재 미래센터 등을 차례로 방문해 선조의 발자취와 그들의 문화를 돌아봤다.

이번 ‘사제동행 문화탐방’은 규모를 확대해 두차례로 기획됐다.

내달 8일부터 11일까지 서부권 10개 고등학교 2학년 학생과 인솔교사 등 총 56명(꿈키움교실 및 다문화가정, 국가유공자자녀 등)이 대만으로 문화탐방을 떠난다. 이어 2차 캠프는 21일부터 24일까지 동부권 10개 중학교 2학년 학생과 인솔교사 56명이 중국 상해, 항저우를 방문해 견문을 넓히게 된다.

학생들은 상해 임시정부청사, 서호 유람 유네스코 세계유산, 윤봉길 의사가 폭탄을 투척한 홍구공원, 국내드라마 촬영지 등을 돌아보며 세계 속의 한국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제동행 행사인 만큼 학생과 교원, 학생과 학생이 공동체 생활을 통해 서로간의 존중과 사제간의 정을 쌓는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과 경남일보는 최근 진주교육지원청 3층 중회의실에서 도교육청 학생생활과 강호상 장학관, 김홍재 장학사와 지역교육지원청 관계자, 보건교사, 인솔교사 2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탐방설명회를 갖고 주의 사항과 시행일정 등을 상세하게 안내했다.

강호상 장학관은 “학생들이 중국과 대만 방문을 통해 우리역사의 위대함을 느끼는 동시에 상상력과 통찰력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사제동행 탐방인 만큼 교사와 학생이 함께 배우고 즐기면서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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