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지역 선수출신들의 모임인 합천군체육인동우회가 7년째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합천군체육인동우회는 지난 15일 합천군 지역내 5가정을 방문해 연탄 1500장을 직접 나르는 봉사활동을 진행한 데 이어 쌀 40kg, 휴지, 세제, 라면, 김치, 이불 등을 전달했다.
합천군체육인동우회는 군의 협조를 얻어 지원대상자를 선정한 뒤 초계·대양면 등 5가정에 전달했으며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좁은 골목길에서 6시간여 동안 연탄을 날랐다.
이들은 매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지역내 소외계층을 위해 연탄을 기증해오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7년째 꾸준히 연탄배달과 생필품 등 전달하는 합천군체육인동우회는 합천군 출신으로 테니스, 축구, 육상, 유도 등 전직 엘리트 선수들의 모임이다. 현재는 회원 30명이 활동하고 있으면 매년 지역에서 나눔 봉사를 펼치고 있다.
문병철 회장은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게 보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전 회원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김상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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