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작이다
이제 시작이다
  • 정희성
  • 승인 2018.12.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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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성기자
정희성기자
지난 7월 10일 한국경영학회에서 진주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로 선포했다.

진주는 LG, GS, 삼성, 효성 등 우리나라에서 국내 대기업의 창업주를 가장 많은 배출한 곳이다.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 선포식 후 작지만 의미 있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진주시와 (사)한국글로벌기업가정신연구원은 지난 13일 진주시청 2층 시민홀에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을 위한 3차 세미나를 열었다.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 기본계획’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명실상부하게 기업가정신 수도로서 진주시가 나아갈 방향과 미래 전략을 제시하고 각 사업별 타당성을 검토하고 추가 사업을 제안하기 마련됐다.

경상대 정대율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 비전으로 ‘미래 올바른 기업가 양성을 통한 창업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로 제안했다. 또 핵심 목표를 ‘기업가정신 수도 위상 정립과 브랜드 확립’으로 잡고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발굴 및 확산, 기업인의 인식개선과 위상제고, 기업가정신의 교육과 전파, 우수한 기업의 역사 정리 및 전시, 기업가정신의 연구 등 10가지 세부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수도 구축을 위해 기업가역사관, 기업가정신 교육 사관학교 건립 등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주요 핵심 인프라 구축 및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인을 배출한 100년 전통의 지수초등학교 일대에 기업가역사관과 부대시설을 건립해 기업가 정신수도로서 진주의 위상을 강화하자는 주장은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진주가 기업가정신의 수도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예산확보를 시작으로 해야할 일들이 너무나 많다.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것이다. 진주를 성공적인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수도로 안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 사업이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학계, 정부, 지방자치단체, 산업체 및 관계기관은 물론,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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