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김해가 딱입니다”
“전국체전, 김해가 딱입니다”
  • 박준언
  • 승인 2018.12.20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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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실사단 환영…전국체전 유치 총력전
유치 당위성 설득·주민 염원 전달에 총 출동
‘2023년 제104회 전국체전 유치’에 나선 김해시가 20일 대한체육회 실사단을 상대로 총력전을 펼쳤다. 도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공무원, 시민들도 동참해 전국체전 김해유치 염원을 전달했다.

전국체전 유치도시를 결정할 대한체육회 실사단은 이날 오후 김해시를 방문해 경기장 등 현장을 둘러보고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까지 전국체전 유치를 놓고 김해시와 경쟁 관계인 부산시를 둘러본 실사단은 오후 2시께 김해시청을 방문했다. 실사단은 실사위원 5명과 지원위원 5명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실사단들이 시청으로 들어서자 지역아동센터 40명의 ‘올키즈스트라밴드’가 음악을 연주하며 분위기를 돋우었다. 이날 자리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곤 김해시장, 민홍철(김해갑)·김정호(김해을) 국회의원, 김형수 김해시의회 의장 등 정치인들도 모두 참석해 지원에 나섰다.

이어 실사단은 허 시장으로부터 전국체전 준비 현황과 유치 당위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질문과 대답을 이어갔다.

김해시는 전국체전 유치를 350만 경남도민 전체가 간절히 염원하고 있으며, 5개 고속도로, 김해국제공항, KTX역 등 잘 갖춰진 교통망과 약 3만명에 이르는 선수와 임원들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이어 경남은 전국에서 4번째로 큰 행정구역임에도 불구하고 체육기반시설은 부산 등 광역시 등에 비해 턱없이 열악한 점을 부각시켰다. 특히 국비가 지원되는 전국체전은 이제 대도시보다 중소도시가 유치해 스포츠 인프라 구축과 지역 발전의 계기로 삼아야한다는 당위성을 역설했다.

보고회를 마친 실사단은 종합운동장 건설 예정 부지가 있는 삼계동으로 이동해 주변의 김해운동장과 김해체육관 하키경기장을 점검한 뒤 1일 차 점검을 마쳤다. 21일에는 사격과 경륜 경기장이 있는 창원시로 이동해 시설을 둘러본다.

오는 2023년 10월에 일주간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전은 총 52개 종목에 2만7000여명의 선수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제104회 전국체전 유치도시 결정은 늦어도 2월까지는 발표될 예정이다.

박준언기자

 
대한체육회 전국체전 실사단이 20일 오후 김해시청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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