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님 우승 축하합니다”
“박항서 감독님 우승 축하합니다”
  • 원경복
  • 승인 2018.12.20 09:12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청 생초중 축구부 현수막
이웃 주민도 축하 덕담 활짝
박항서 감독의 고향 후배들이 박감독이 이끄는 베트남대표팀의 스즈키컵 우승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박 감독의 고향인 산청군 생초면 입구에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동남아 월드컵 스즈키컵 우승을 축하드립니다’라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이 현수막은 생초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경남 산청FC U-15 축구부의 현수막이다. 박감독처럼 훌륭한 축구선수 및 감독이 되고자하는 고향 후배들이 마음과 정성을 모아 내건 것이다.

박 감독은 지난 9월 자신이 맡은 베트남대표팀을 준우승으로 이끈 뒤 고향 생초중학교를 찾아왔다. 당시 그는 후배들을 위해 “베트남 축구선수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우리보다 더 열심히 뛰고 달리는 강한 정신력을 가졌다. 그런 점은 우리가 배워야 한다” 고 조언했다.

이러한 격려의 말을 들은 생초중학교 축구부선수들은 현재 그 어느 때보다 신나게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한 학생은 “지난 여름에 선배님이 학교에 왔을때 우리들에게 정신력을 강조했는데 그것이 기억이 남아 축구와 공부도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이 외 산청군 생초면에는 박항서 감독의 선전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내걸려 축하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물론 산청군체육회와 생초면체육회 생초·고읍·구평초등학교 총동창회, 반남 박씨 종친회 등 그의 고향 친구들과 친척, 후배들이 도로변 길목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었다.

또한 지역민들은 식당이나 시장 등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빼놓지 않고 박 감독의 활약에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한 주민은 “박 감독이 소문난 효자라 명절 때면 항상 어머니를 뵈러 왔었다”며 “다가오는 설에도 박 감독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감독이 고향에 올 때면 종종 찾는 한 식당에서 만난 주민은 “리그가 진행되는 동안 매 경기 혼신의 힘을 다했을 박 감독을 생각하면 대견하고 뭉클하다”며 “최선을 다한 만큼 잘 쉬어서 부담감을 털고 다가오는 아시안컵 준비를 잘해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원경복기자
스즈키컵 우승 축하 현수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www 2018-12-21 02:57:37
....솔직히 감독님 걱정이다 아시안컵 베트남이 8강은 무리다 이란 이라크 이긴다는것은 정말 무리다 아시안게임 23세이하지만 아시안컵은 거의 베스트로 나온다 베트남국민들은 무서울때는 정말 무섭다 박항서 감독님이 큰 상처를 받들가 큰걱정이다

www 2018-12-21 02:53:29
....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