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새 야구장 명칭은 ‘창원NC파크’
NC 새 야구장 명칭은 ‘창원NC파크’
  • 이은수
  • 승인 2018.12.23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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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위 만장일치로 결정
통칭은 마산야구센터로
논란이 됐던 프로야구 NC의 새 야구장 명칭이 ‘창원NC파크’로 결정났다.

새 야구장 명칭 선정위원회는 지난 21일 오후 5시 창원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제3차 새 야구장 명칭 선정위원회 회의’를 열어 2시간가량 회의 끝에 명칭을 결정했다.

회의에는 창원시 5개 구(區)에 거주하는 5명의 시민대표와 시의원, 언론인, NC다이노스 관계자 등 선정위원회 위원 13명 전원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김종대 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12명 위원이 추천한 명칭 중 제일 많은 제안을 받은 ‘창원NC파크’를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통칭은 마산야구센터로 하기로 했다.

이날 선정된 ‘창원NC파크’외 ‘창원NC다이노스파크’, ‘창원NC파크마산구장’, ‘엔씨다이노스양덕구장’ 등 다양한 의견이 제안됐다.

위원회 관계자는 “100년 이상의 마산지역 야구 역사와 지역 정체성, NC구단 명칭사용권 존중 등을 고려한 명칭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위원회는 새 야구장 명칭뿐 아니라 NC다이노스 2군이 사용하는 기존 마산야구장 명칭과 2개의 야구장 및 수영장, 체육관, 농구장 등이 포함된 마산종합운동장의 명칭도 ‘마산야구장‘, ‘마산야구센터’로 선정했다.

새 야구장 이름은 NC측 의견을 수용하고 통칭에는 마산을 넣는 것으로 나름 균형을 세운 셈이다.

통칭에 마산을 넣었다지만 다소 아쉽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이승일 마산 야구장명칭사수대책위원장은 “명칭선정위원회에서 결정된 내용을 수용하긴 해야 하지만, 마산 시민사회에서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조금 의문스럽다”고 전했다. 창원시는 위원회 의견을 그대로 수용해 곧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창원NC파크는 지하 1층, 지상 4층에 2만2000석 규모다. 좌석 수는 기존 마산야구장 2배 규모다.

관중석 기준으로 서울 잠실·인천 문학·부산 사직구장(2만5000석) 수준으로 서울 고척스카이돔(1만7000석)보다 크다.

새 야구장은 총 1270억원(창원시 820억원, 도비 200억원, 국비 150억원, NC다이노스 100억원)을 투입해 짓고 있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옛 마산종합운동장을 헐고 그 자리에 짓는 창원NC파크는 내년 2월 말 완공해 2019년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문을 연다.

이은수기자

 
프로야구 NC의 새 야구장 명칭이 ‘창원NC파크’로 결정났다. 그 옆에 NC다이노스 2군이 사용하는 기존 마산야구장은 마산야구장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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