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북면체육회(회장 유재준 면장)는 북면 체육사의 생생한 발자취를 담아 전 면민과 후손들에게 소중한 문화유산이 될 ‘북면체육사 제2권’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북면체육사 제1권’은 1975년 제1회 면민화합체육대회부터 2010년 제35주년 면민화합체육대회까지 북면의 각종 체육사와 우리 고장 변천사와 옛 모습을 근거로 발간됐다. ‘북면체육사 제2권’은 2011년부터 2018년 제43주년 면민화합체육대회 등 각종 북면 체육사와 우리 고장 옛 모습과 변천사를 담고 있다.
‘북면체육사 제2권’을 접하면 당시 북면 체육사뿐만 아니라, 그 시대 전후의 생생한 장면이 담겨 있어 “북면 초기에는 이렇게 살았구나, 현재에는 이렇게 변했구나” 하는 놀라움을 느낄 수 있다. 북면은 최근 감계ㆍ무동 신도시 조성으로 북면 인구가 4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외형적으로 확장되고 있지만 기존의 자연마을 외에 신도시 아파트 주민들까지 아울러 전 면민을 하나로 묶는 유대감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북면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 면민이 하나되는 단결로 북면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북면체육사 제2권’ 발간은 의미가 깊어 주민들이 반기고 있다.
유재준 면장은 “북면체육사 제2권은 우리에게도 소중한 추억이 되고, 북면에서 살아갈 후손들에게도 더 없이 소중한 역사적 자료가 될 것이다”며 “나무는 뿌리가 튼튼하지 않고는 성장할 수 없듯이 북면의 근간이 될 젊은이들에게 북면을 사랑하게 할 수 있는 튼튼한 버팀목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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