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주는 다름의 미학
계절이 주는 다름의 미학
  • 김귀현
  • 승인 2018.12.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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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유경미술관서 김지옥 개인전
김지옥 작가의 ‘사계’전이 내년 1월 1일부터 2월 25일까지 해금강테마박물관 내 유경미술관 제4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 ‘사계’는 일상에서 출발하는 미학적 관점과 자연 불변의 진리를 사계의 정취에 담아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전시는 ‘일상 속 자연’이라는 평범하면서도 광활한 범주 안에서 지나쳐버리기 쉬운 오늘의 시간과 우리 주변의 계절 이야기를 보다 특별한 순간으로 기억하고자 마련됐다.

김지옥 작가는 자신의 삶 가까운 곳에서 작품의 표현대상과 주제를 선택해 왔다. 삶과 자연의 관계를 표현함으로써 삶과 작업을 분리시키지 않고 동일한 범주로 다루고 있다. 계절마다 특유의 기운이 있듯이 절기가 주는 서정은 때로 지나간 시간, 기억들을 상기시킨다. 이 때문에 평범한 풍경이 아니라 계절에 의해 달라지는 ‘다름’에 대한 시선, ‘차이’에 대한 감각적 서술을 엿볼 수 있다.

김 작가는 자신의 작업에 대해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라는 시간을 어떻게 소중하게 채워 나갈 것인지에 대한 관심과 고민이 내 작업의 출발점이다. 이를 통해 너무 익숙하고 가까워서 잠시 잊고 있었던 자연의 위대함을 스쳐 지나가는 풍경으로 표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지옥 작가는 가나 인사아트 갤러리, 금련산 갤러리, 현대 갤러리, 롯데 화랑(서울), 조형 갤러리(서울 인사동), 해운대 문화회관전시실, 부산 시청 갤러리, 부미 아트 홀, 수원 시립미술관, K 갤러리 등 개인전 11회 및 국·내외 기획, 단체 초대전 320여회를 개최했다. 그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목우회 공모전, 부산 미술대전, 정수 미술대전, 나혜석 미술대전, 각 시·도 공모전 심사위원과 (사)목우회 부산 경남 지회장과 이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부산 미술대전 초대작가, 정수 미술대전 초대작가, 나혜석 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 미협, 부산 미협, (사)목우회, 선상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지옥 작가의 개인전에 대한 사항은 해금강테마박물관 전화(632-0670), 홈페이지(www.hggmuseum.com)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김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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