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진주시 “상평산단, 지역혁신 성장거점으로”
LH-진주시 “상평산단, 지역혁신 성장거점으로”
  • 박성민 기자
  • 승인 2018.12.26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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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사업 기본협약 체결
융복합혁신센터 등 건립 추진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진주시가 진주시청에서 ‘진주상평산단 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체계적 계획수립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진주시와 LH가 상호 협력하고 재생사업지구 내 재생활성화구역 개발 참여, 혁신도시 시즌2 연계사업 및 도시재생 뉴딜사업 발굴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상평산단은 ‘지방공업 개발장려지구’로 1970년대에 외곽지역에 조성됐다. 계속된 도시확장과 주거단지 개발로 도심내로 편입되면서 기반시설 부족과 각종 환경·교통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협약으로 LH는 진주시와 공동으로 시유지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추진되는 선도사업에 참여하여 앵커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 상평산단 전체에 대해 총괄사업관리자 역할로 재생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상평산단내 LH가 보유중인 비축토지를 활용해 스마트융복합혁신센터 건립사업과 노후공공청사 리뉴얼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또 산단과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사업방식은 노후산단 재생사업 최초로 다양한 사업주체간 협업을 적용한 서대구산단의 성공모델을 벤치마킹하게 된다. 민간자본을 끌어들이고 LH와 진주시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민관협력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진주시 관내 도시재생뉴딜 등 신규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지원하기 위해 ‘진주시-LH 도시재생협의체’도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LH와 진주시는재생사업을 통해 상평산단이 기존 노후산단 이미지를 벗고 젊은 인재와 유망 신산업이 모여드는 지역혁신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진주시는 활성화구역 개발을 통해 근로자 지원시설 확보, 구조고도화를 위한 혁신지원센터 유치, 항공·우주관련산업 기반시설 등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도 각종 공모사업 신청을 준비하고 있으며, KAI의 중형위성 조립공장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박상우 LH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진주시와 상호협력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도사업을 발굴하고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첨단산업 위주의 산업구조 재편으로 진주시 나아가 경남지역 전체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재생활성화구역 외에도 LH와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각종 연계사업을 발굴·개발해서 인근 혁신도시와 상생할 수 있는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근로자뿐만 아니라 주변지역의 주민들이 함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구상을 해보겠다”고 밝혔다.

박성민기자

 
26일 진주시청에서 개최된 진주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 체결식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사진 왼쪽)과 박상우 LH 사장(사진 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상평산단재생사업 구역


<상평산단 재생사업지구내 LH 참여사업(안)>

 
구분 면적 개발방향 재원조달 사업방법
선도사업구역개발
(남강전화국 사거리 인근)
8만3000㎡ LH:항공클러스터 조성, 건축사업
진주시:유관기관 입지 유도
(KTL 항공우주부품시험센터, 
항공전자기기술센터 건설 중)
진주시·LH 시유지 70% 활용
진주시-LH
공동시행
노후공공청사 리뉴얼 1만6000㎡ 공공청사 복합화
청년주택, 업무공간 등 건설
LH 공공기관-LH
공동시행
비축토지 활용
(옛 아트원제지 부지)
2만2000㎡ 산업+기업·문화지원+사회적 가치
실현공간 제공
LH LH시행
(가칭)스마트융복합
혁신센터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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