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제일중학교(교장 김언근)는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12회에 걸쳐 사천시실내수영장에서 생존수영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1회 2학급 (50여명) 내외의 소규모로 수영장에서 하루 2시간씩 생존수영에 대한 필요성, 이론적인 생존 방법과 대처법, 그리고 교육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대처법 등을 강의하고 있다.
김언근 교장은 “생존수영이 의무화 되었지만 현재의 중학생들은 생존수영 교육을 받을 수 없었다. 학년 말 시험이 끝나고 학생들이 수업에 관심이 떨어진 지금이 학생들에게 안전과 생존에 관한 교육을 할 적기라고 본다”며 “물에 대한 두려움과 생존법은 어릴 때 잠깐의 교육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주기적으로 접하고 몸에 익혀야 한다.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생존수영을 익힐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 행정적인 부분에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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