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경남교육 어떻게 달라지나
2019년 경남교육 어떻게 달라지나
  • 강민중
  • 승인 2018.12.27 15:4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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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교육감 “행복·책임교육” 강조
내년부터 도내 초·중·고 모든 학교에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된다. 교복과 체육복, 수학여행비 지원도 확대된다.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한글과 기초수학 등 책임교육이 강화되고 방과 후 맞벌이 부부자녀를 위한 초등 돌봄교실도 확대한다.

특히 도내 최초의 안전체험교육원이 진주에 개원하고 교육안전조례도 시행된다.

이 외에도 미래교육테마파크 등 미래교육을 위한 기반조성이 본격화되고 학생자치 활동, 교권보호 정책도 강화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27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년도 교육정책 방향으로 “행복교육과 책임교육”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책임지는 교육=이날 박 교육감은 “새해부터 무상교육을 더욱 확대해 학부모 교육비를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내년부터 도내 전 초·중·고등학교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하고 교복과 체육복, 수학여행비 지원 등 교육복지예산을 늘려 지역과 학교간의 교육격차를 줄여간다는 방침이다.

책임교육을 위한 정책도 강화된다. 공립유치원 설립과 사립유치원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해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도내 전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1학기 한글 받아쓰기 시험을 금지하고 대신 초등학교 입학생들에게 한글과 기초수학을 책임교육한다.

내년부터는 방과 후 맞벌이 부부 자녀를 위한 초등 돌봄교실을 확대하고 오후 7시까지 학생들을 돌봐주는 돌봄교실도 확대할 예정이다.

학생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전 학교 일반학급 2만개 교실에 40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방진막을 설치하고 공기청정필터 등 공기정화장치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외 경남교육청 교육안전조례 시행, 도내 최초 종합안전체험기관인 학생안전체험교육원 개원을 통해 학생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역량 위한 교육기반 구축=내년 미래교육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미래교육국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교복입은 민주시민을 모토로 학생자치활동을 지원한다. 학생대표의 학교운영위원회 참여기회를 보장하고 교육감공약평가위원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교권보호 정책도 함께 펼친다. 교육활동보호 신속지원팀 운영, 교원책임배상보험 가입, 교권침해 피해교원에 대한 법률상담도 지원한다. 미래교육 체험 환경 구축과 미래교육테마파크와 진로교육원 설립도 본격화한다.

특히 진주혁신도시 내에 복합독서문화공간 진주도서관 건립과 김해지역에 신개념도서관 김해지혜의 바다, 경남예술교육원 해봄 동부센터, 김해예술학교 설립이 진행된다. 거제와 거창에 수학체험센터도 문을 연다.

◇지역협력 모델 확대=교육청과 학교, 지방자치단체가 함께하는 새로운 교육협력모델 행복교육지구를 더욱 확대된다. 기존 김해, 양산, 밀양, 남해지역에 이어 진주와 사천, 고성, 하동이 추가돼 8개 시군으로 확대된다.

박 교육감은 “지역민이 아이들 교육에 참여하는 마을교육공동체가 늘어나 아이들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한 문화예술활동이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6개월간 교육행정협의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자체와 소통하며 무상교육 확대,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 미래교육에 필요한 첨단 교육시설 확충키로 했다”며 “앞으로 교육청와 지자체가 협력하면 아이들이 얼마나 더 행복할 수 있는지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교육감은 향후 학생인권조례 추진에 대해 “시간에 쫓기지 않고 내부토론을 통해 조례안을 다듬고 도민에게 설명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충분히 고민해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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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랑 2018-12-30 08:50:40
내년에 학교 인권조레 제정되면..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개판 학교로 갑니다. 공짜밥 공짜교복보다..더 중요한건 우리 아이들 생각입니다. 교육은...올바른 가치관과 시민사회 일원으로서의 바른 사고..바른 생각을 갖도록 지도하는것. 지맘대로 지하고잡은대로..오로지 지만...아는...괴물인간 양성소가 아니야. 학교가 학교답고 교육관료가 교육이 뭔지 알아야지..이건 뭐. 무식하모는 용감하다...당체 아는거란 엄서니.에라이

교육사랑 2018-12-30 08:49:56
내년에 학교 인권조레 제정되면..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개판 학교로 갑니다. 공짜밥 공짜교복보다..더 중요한건 우리 아이들 생각입니다. 교육은...올바른 가치관과 시민사회 일원으로서의 바른 사고..바른 생각을 갖도록 지도하는것. 지맘대로 지하고잡은대로..오로지 지만...아는...괴물인간 양성소가 아니야. 학교가 학교답고 교육관료가 교육이 뭔지 알아야지..이건 뭐. 무식하모는 용감하다...당체 아는거란 엄서니.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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