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수 박사의 역학(易學)이야기 38
권광수 박사의 역학(易學)이야기 38
  • 경남일보
  • 승인 2018.12.3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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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해(己亥)년 운세
2019년 기해(己亥)년 한해는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자연의 기운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기토(己土)와 해수(亥水)가 총괄하게 된다. 1년 동안 기해가 제왕의 권력을 지니고 휘두르니 제왕인 기해에 대적하거나 반란을 일으키면 타격을 가하여 제압을 받으니 수명, 건강, 부부, 부모형제, 자식, 금전, 직장의 우환과 재난이 발생할 것이다.

기해년에 협조하거나 도움을 받는 사람은 부귀영화와 무사태평, 안일무사, 입신양명 출세하는 운명으로 운세가 격상될 것이며 2019년은 기해세운으로 인하여 길흉화복과 흥망성쇠가 결정될 것이다.

기해년은 천간(己)이 지지(亥)에 재(財)와 토(土)극수(水)하는 관계로 서로 상극되어 경제적인 혼란과 불편함이 야기되고 기토탁임(己土濁壬)으로 흙탕물을 마시는 격이 되니 괴로움이 많고 황사가 심할 것이며 태풍과 물난리로 어려움이 많을 것이다.

먼저 기해의 기토(己土)는 낮고 습한 물기를 머금고 있는 구름이 되고 지금 이 시대는 황사(黃沙)가 된다. 구름(己)이 일어나면 기토(己土)에 갑목(甲木)이 그림자처럼 저절로 따라 들어오니 바람과 천둥 우뢰를 동반하며 기토(己土)가 을목(乙木)과는 상극되어 청년 젊은이들의 반란이 생길 것이요. 태풍의 영향으로 풍수의 피해(해:害)가 심할 것이다. 기(己)는 또한 일어나다(起), 기록하다(紀)의 뜻도 있어 만물이 형체를 갖추고 기록하고 사물을 제대로 식별하는 안목이 생기는 것이다.

기해년의 해(亥)는 육음(六陰)으로서 겨울의 시작이요. 어려움에 봉착되고 만물의 일생이 끝나는 것이요. 한편 핵(核)을 이룬다는 뜻이기도 하다. 핵(核)으로 인한 문제가 소용돌이 칠 것이요. 해(海:바다)가 푸르른 것은 해(亥)중의 감목(甲木)이 있기 때문이요.

이 갑목은 수중식물로써 뭍으로 올라오면 지상식물이 되는 것이다. 해(亥)는 항상 인(寅)을 데리고 오니 소용돌이 풍파를 동반한 물난리가 예상된다. 해(亥)가 사(巳)를 만나면 서로 충극하여 사고, 재난, 우환, 불화를 일으키고, 해(亥)가 진(辰)을 만나면 원진과 귀문을 불러와 생사이별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일으키며, 해(亥)가 인(寅과 육합(六合)되거나 해묘미(亥卯未)삼합(三合)을 이루면 문서변동, 이동, 매매, 여행수가 발동하며 해(亥)가 해(亥)를 만나면 자형(自刑)이 되어 자승자박으로 곤경에 처할 수 있다. 특히 亥가 巳를 만나면 교통사고, 노상횡액을 주의해야 할 것이다.

기해(己亥)년 정치적으로는 천간, 지지가 상극을 이루어 천간인 사토(己土)여당과 해수(亥水)인 야당이 치열하게 투쟁을 할 것이요. 경제적으로는 더욱더 재정적인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다. 사회적으로는 수(水)로인한 재난에 주의해야하니 해상, 수상사고, 물난리가 예상되며 스포츠는 국가선양을 하는 선수들이 많아 이름을 떨칠 것이요. 대체로 어두운색과 베이지 황금색이 유행할 것이다.

기해(己亥)년은 대장군, 삼살방위 모두 서쪽방향에 자리하고 있으며 삼재는 巳(뱀), 酉(닭), 丑(소)띠이며 삼재는 삼재팔난의 준말로서 세 가지의 재난과 여덟 가지의 어려움이 생긴다는 뜻이다. 기해년은 특히 사(巳)(뱀띠)가 악삼재로 해(亥)(돼지띠) 세운을 맞아 사고, 재난, 우환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물론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으로 세운을 바라볼 때 각자의 사주구성에 따라 상황은 다를 수 있다. 초여름 한창 모내기하는 모판이 흙탕물로 잔뜩 흐려있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기(己)(흙)와 해(亥)(물)의 만남은 탁한 물을 통과시켜 맑게 변화돼 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이처럼 기해년에는 정수되고 정화된 사회를 기대해 본다.

경남일보 애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 내 행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대웅철학관 055-755-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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