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학교가 일반학교보다 만족도 높다
행복학교가 일반학교보다 만족도 높다
  • 강민중
  • 승인 2018.12.3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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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비교 설문 결과
경남도교육청은 행복학교와 일반 학교의 학생·학부모·교직원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일반 학교보다 행복학교 구성원의 만족도가 더 높게 나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만족도 비교조사는 한국교원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지난 5월부터 이번 달까지 지역, 규모 등이 비슷한 50개 학교별(행복학교 50개, 일반학교 50개) 표집군을 만들어 진행했으며, 행복학교 1만5812명, 일반 학교 5493명의 학생·학부모·교직원이 참가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행복학교의 교사·학생·학부모 만족도 평균은 85.54점, 일반 학교의 만족도 평균은 77점으로 행복학교 구성원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교사 만족도에서 행복학교 88.04점, 일반 학교 79점으로 차이가 가장 컸다.

행복학교 구성원의 만족도는 교사, 학부모 순으로, 교사들의 만족도가 학부모·학생보다 높았다.

이날 도교육청은 행복학교 1기 11개교의 종합평가 결과, 행복학교 3기 17개교의 중간평가 결과도 공개했다.

지난 2015년 지정된 행복학교 1기 11개교의 종합평가 설문 조사에는 교사 205명, 학부모 1131명, 학생 1446명 등 전체 2782명이 참가했다.

설문 결과 교사만족도는 93.8점으로 매우 높게 나왔으며, 학부모 87.73점, 학생 89.54점 등 전체 평균 90.38점으로 행복학교 4년 운영 결과가 매우 만족스럽게 나왔다.

행복학교의 장점으로는 ‘교사의 전문성을 향상하는 수업중심 업무분담’, ‘교사의 자발성을 유도하는 학교문화’, ‘지역 및 계절적 특성을 담아내는 교육과정 개발’, ‘교사 간 협의를 통한 전문적 학습 공동체 운영’ 등을 꼽았다.

또 2017년 지정된 행복학교 3기 17개교를 대상으로 한 중간평가 설문 조사에는 교사 262명, 학부모 2178명, 학생 2451명, 직원 94명 등 전체 4985명이 참가했다.

설문 결과 만족도는 교사 86.09점, 학부모 84.79점, 학생 84.18점, 전체 평균 85.02점으로 긍정적인 만족도 결과가 나왔다.

행복학교의 장점으로는 ‘교사들 간 긍정적 관계를 바탕으로 한 민주적 학교문화 정착’, ‘교육과정 계획 및 운영의 교육 공동체 의견수렴 원활’, ‘학생들이 배움중심 수업에 대한 변화를 느끼고 있는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도교육청 학교혁신과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 행복학교 운영이 교사·학생·학부모의 학교 교육 만족도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민주적 학교문화를 바탕으로 수업 개선에 집중함으로써 교사들의 만족도가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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