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실시된 이후 기초·광역자치단체의 부쩍 용역보고회가 잦다. 용역 남발의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전국자치단체의 공통된 고민이기도하다. 무슨 일을 하기 전에 우선 ‘용역부터 맡기고 보자’는 식의 행정 관행 등을 이유로 꼽을 수 있다.
▶물론 정책 수립에 전문성을 요구하는 연구용역의 필요성이야 인정하지만 이를 핑계로 마구잡이로 발주되고 있으니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용역비는 ‘임자 없는 눈먼 돈’이 결코 아니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땀과 눈물이 들어있는 세금이다. 이런 돈을 허투루 소비해서는 안된다.
▶용역이 많은 것은 새로운 사업 추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긍정적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지만 남발로 인한 예산 낭비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몇 천 만원씩 들여 용역을 해놓고도 실제 사업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젠 공무원들의 수준도 많이 높아졌다. 공무원들의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지자체들은 굳이 용역이 필요하지 않은 사안까지 외부에 연구를 맡기는 관행을 되풀이해 왔다. 정책 방향을 미리 정해 놓고 구색 맞추기나 책임 회피용으로 발주하는 사례가 잦았던 것이다. 용역의뢰가 줄어들지 않는 이유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용역대로 했다는 핑계를 대기 위한 면피용도 있다. 일부 용역이 거기서 거기라는 지적도 많았다.
▶물론 정책 수립에 전문성을 요구하는 연구용역의 필요성이야 인정하지만 이를 핑계로 마구잡이로 발주되고 있으니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용역비는 ‘임자 없는 눈먼 돈’이 결코 아니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땀과 눈물이 들어있는 세금이다. 이런 돈을 허투루 소비해서는 안된다.
▶용역이 많은 것은 새로운 사업 추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긍정적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지만 남발로 인한 예산 낭비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몇 천 만원씩 들여 용역을 해놓고도 실제 사업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젠 공무원들의 수준도 많이 높아졌다. 공무원들의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지자체들은 굳이 용역이 필요하지 않은 사안까지 외부에 연구를 맡기는 관행을 되풀이해 왔다. 정책 방향을 미리 정해 놓고 구색 맞추기나 책임 회피용으로 발주하는 사례가 잦았던 것이다. 용역의뢰가 줄어들지 않는 이유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용역대로 했다는 핑계를 대기 위한 면피용도 있다. 일부 용역이 거기서 거기라는 지적도 많았다.
이수기 논설고문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