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소망은 아시안컵 우승”
“새해 소망은 아시안컵 우승”
  • 연합뉴스
  • 승인 2018.12.3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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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축구대표팀 감독
 
▲ 인터뷰 중인 파울루 벤투 감독. 연합뉴스
한국 축구는 ‘아시아 맹주’로 인정받고 있지만 오히려 아시아 최고의 축구잔치로 손꼽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는 1, 2회 대회 이후 무려 59년 동안이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더 치중하면서 상대적으로 아시안컵에 비중을 제대로 두지 않은 측면도 있지만 아시아 무대에서 이란, 호주, 일본 등 경쟁국들의 강세가 이어지며 ‘아시아 맹주’의 이름값이 조금씩 가벼워 지고 있다는 것도 우승에서 멀어진 이유로 손꼽힌다.

이런 가운데 지난 8월 한국 축구대표팀의 사령탑을 맡은 파울루 벤투(49·포르투갈) 감독은 한국시간으로 2019년 1월 6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막하는 2019 아시안컵에서 59년 만의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야 하는 중책을 떠안았다.

벤투 감독은 새해를 앞두고 30일(한국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인터뷰를 통해 우승 의지를 다졌다.

다음은 벤투 감독과 일문일답.

-아시안컵은 부임하고 나서 처음 맞는 국제 대회인데 개인적인 마음가짐은 어떤가.

▲대표팀의 모든 구성원이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이루려고 같은 배를 탔다. 내 역할은 모든 선수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오랜 세월 아시안컵에서 우승하지 못한 것을 부담으로 여기지 말고 오히려 ‘이번에는 우승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생각으로 바꿔서 긍정적인 목표를 세워 준비해야 한다.

- 손흥민 공백에 대한 전술적인 대안은.

▲손흥민의 빈자리는 전술적인 변화와 다른 선수가 대신 역할을 맡아주는 것으로 해결해야 한다. 두 방법 모두 잘 준비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전술 변화도 그동안 우리 대표팀이 유지해온 전술적인 원칙과 철학을 유지하는 것이다.

-새해를 맞아 개인적인 소망이 있다면.

▲새해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는 물론 국민의 염원을 담아 아시안컵을 잘 치르는 것이다. 새해 첫 대회를 기분 좋게 시작해서 마무리하는 게 새해를 맞는 가장 큰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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