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현수막' 수혜자 발굴 일등공신
'복지현수막' 수혜자 발굴 일등공신
  • 손인준
  • 승인 2018.12.31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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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현수막 행정, 사각지대 해소 한몫
양산시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한 ‘복지현수막’ 게시가 어려운 이웃 발굴에 큰 효과를 내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12월말 현재 1300여 명이 기초생활보장 주거급여를 신청해 800여 명이 주거급여 대상자로 평가돼 현재 급여를 받고 있으며, 300여 명은 평가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지난 10월 기초생활보장 주거급여제도의 부양의무자 기준 전면 폐지 시행을 앞두고 8월 중순께부터 사전홍보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 주민이 알려주세요"라고 적은 현수막 50여 개를 지역 곳곳에 내걸었다.

복지현수막은 양산시가 생활이 어려운 주변의 이웃을 해당 지역 주민들이 각 읍면동에 알려달라는 내용의 글귀를 적어 곳곳에 게시했다.

이 같은 시의 복지현수막 게첨은 특히 나이가 많은 노인들의 경우 제도개정 등의 사항을 잘 몰라 신청을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근 주민이 어려운 이웃을 읍·면·동에 알려주면 복지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상황을 살펴 각종 복지제도 수혜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시는 재산이나 소득 등이 기준에 부합하지 못해 아쉽게 부적합 판정을 받는 신청자에게는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 등 연동서비스와 연계해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어 복지현수막을 통한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을 주고있다.

양산시는 2019년 새해에도 복지사각지대 발굴·해소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로 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현수막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알려달라는 홍보가 효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 복지시각지대 없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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