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자원연구소, 재배·품종육성 연구성과
약용자원연구소, 재배·품종육성 연구성과
  • 박성민
  • 승인 2018.12.3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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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 약용자원연구소는 지난해 추진된 시험연구 사업에 대한 결과평가를 마무리했다.

2일 약용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 대표약초 육성을 위한 연구’ 등 11과제 12개 세부과제를 수행해 농업 현장에 실용적으로 활용되어지는 영농기술정보 10건을 등록했다.

특히 지속적인 폭염에 따른 약용작물 피해조사와 이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수행결과를 살펴보면 강황의 경우, 아열대 작물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폭염으로 인하여 지난해에 비해 수량이 60%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또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닐멀칭을 제거하는 것 보다는 비닐멀칭을 유지하고 충분한 물주기를 하는 것이 폭염에 따른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에서는 올해 백도라지, 더덕 플러그묘 총 100만주를 3차례에 거쳐 농가에 보급하였으며, 이외에도 초석잠, 하수오 등을 분양했다. 감국 ‘옥향’의 경우는 지난 2013년부터 우량계통을 선발하여 올해 지역적응시험을 마쳐 품종출원 중에 있다. 이는 꽃이 빈틈없이 빽빽하게 피는 특성을 가지며, 대비품종에 비해 식물 키가 작고 폭이 큰 둥근 모양으로 분화용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약용자원연구소에서는 부서·기관 간 협업을 통해 성과를 높이는 우수 부서로 선정되어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영호 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장은 “농가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고 실용적인 성과를 위주로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며 “경남지역 약용작물 보급과 재배확대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 이라고 밝혔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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