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새해설계]‘지역경제 살리기’ 방점
[김해시 새해설계]‘지역경제 살리기’ 방점
  • 박준언
  • 승인 2019.01.01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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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김해시정의 무게 중심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맞춰졌다. 여기에 현 정부가 국정과제로 채택한 가야사 복원을 바탕으로 한 역사문화 도시 조성도 빼놓을 수 없는 역점 사업이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시는 올해 예산을 전년 대비 10% 증가한 1조 5714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행정체제도 구축했다. 관련 조례 개정으로 지역경제과 등 3개 과를 신설하고 문화재과를 확대 개편해 가야사복원과로 변경하면서 가야사정책팀을 신설했다.

◇최고 복지는 일자리 창출

시는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신념으로 민선7기 ‘일자리 10만개 만들기’ 종합계획을 차근차근 실천에 옮긴다. 일자리 창출은 물론 특화산업이자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미래산업이 될 의생명 강소연구특구 지정과 스마트부품첨단센서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친환경 첨단특화산단 조성으로 우량기업을 유치해 2만여개의 민간 일자리를 만들고 맞춤형 공공 일자리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 창업카페 기능을 강화하고 창업혁신센터 같은 창업전담기관을 운영해 창업 붐을 조성, 고용 창출을 꾀한다. 특히 지난해 제정한 청년기본조례를 바탕으로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꿈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김해형 5개년 청년정책계획을 수립해 청년구직활동수당과 커뮤티니 공간 조성 같은 일자리와 문화, 복지 등의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가야사 복원 등 역사문화도시 김해 조성

시는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문화도시 예비사업지 지정을 발판으로 ‘가야건국 2000년 가야왕도 김해’의 정체성을 살리고 시민의 자긍심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해지역 가야사 복원사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은 이전대상 교육시설과 적극적으로 협의, 소통하면서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가야사 복원의 구심점이 될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유치를 추진한다.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는 공동 추진 지자체와 협력해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하고, 허왕후기념공원은 한국과 인도 양국의 깊은 역사적 유대감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 또 시민문화체험전시관을 2020년까지 개관해 인근 화포천습지보전관리센터, 농촌테마파크와 함께 친환경관광벨트를 구축한다. 올해 2월 발표 예정인 2023년 전국체육대회 유치 도시가 확정되면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낸 전국체전 모범사례를 남기도록 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도시 인프라 확충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도시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기로 하고 2035도시기본계획과 도시관리계획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도시기반을 구축한다. 율하지구 스마트시티 조성과 가야의 거리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도시서비스를 제공한다. 100대 국정 과제인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반도 종단철도에 발맞춰 부산신항과 연계한 동북아 물류R&D 조성사업과 KTX 김해역 신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확대를 통해 동북아 산업물류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해 2020년 개통하는 부전~마산 복선전철과 기장·울산을 잇는 동해선 연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사람 중심 따뜻한 복지도시 구현

올해 전체 예산의 38%인 4854억원을 복지 분야에 배정했다. 셋째 아이부터 지원하던 출산장려금을 첫째로 확대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저출산을 극복할 방침이다.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확대로 육아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 설치로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한다. 부족한 청소년 활동공간 확보를 위해 청소년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어르신들을 위해 동부치매안심센터,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주간보호소를 설치한다. 소외계층 대책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장애인 등급제 폐지에 따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서부장애인복지센터, 서부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건립해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김해시민 안전보험 가입은 물론 2020년까지 국제안전도시 공인에 주력한다. 보다 좋은 수돗물 공급을 위해 고도정수 처리시설을 추가 도입하고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확인제 확대, ISO22000(식품안전), NSF(위생품질) 등 수돗물 국제인증을 추가 취득할 계획이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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